‘한국문화의 날’ 장터 부스 운영 삐걱


브라질 탑뉴스 미디어 2019.07.03

제 13 회를 맞는 한국문화의 날이 약 40여일을 남겨두고 난항을 겪고 있다.

3일(수) 오후 3시 한류문화센터에서가진 장터 부스 사업 설명회를 준비한 김수한 장터 사업부 위원장은 업체들과의 의견 대립을 극복하지 못한 가운데 위기를 맞았다.

총 사업을 지휘하는 민찬욱 단장과 함께 오랜 시간 총력을 다한 것으로 알려진 장터 사업부는 ‘장터부스 운영에 관한 준수사항’이라는 지침 문서를 각 업체들에게 전달한 가운데 문제가 제기 되었다.

문서 내용에 반발을 일으킨 조항에는 ‘계약금액 750헤알(4조항)과 함께 9조항에 명시된 [당일 판매한 판매 대금(쿠폰)에서 주최측과 사전 약정한 판매대금의 20%를 ‘관리운영비’항목으로 공제합니다. 참가자는 당일 행사가 끝난 후 주최측에 쿠폰을 반환하며 주최측은 판매액을 지불합니다.]라는 조항에 첫 불만을 드러냈다. 예전 운영과 달리 ‘관리운영비’라는 명목으로 전체 수입금액에서 총 20%를 추가로 가져 가겠다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이었다. 또한 10조항에 [상호간 투명한 관리와 정산을 위해 유료부스 참가자는 구매자(소비자)에 대한 모든 판매는 주최측이 제공하는 쿠폰으로만 거래를 해야 합니다.] 라는 조항은 다양한 불편함과 판매 실적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반발했다.

위 내용으로 인해 업체들은 단체 카톡방을 통해 이러한 조항을 조율해달라는 내용을 전날 김수한 위원장에게 전달 했고, 김위원장은 긴급 회의를 통해 업체와 조율을 하고자 자리를 마련하게 된 배경이었다.

이날 업체들은 한시간 동안 사전 모임을 가졌으며 의견을 모은 가운데 설명회 장소로 이동 했다. 그러나 약 40여분간의 장황한 서론과 주최측의 변함없는 입장 표명이 전달되자 모두가 자리를 떠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설명은 중단 되었고 자리를 떠나는 업체측의 뒷모습은 단호했다. 주최측은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뒤늦게 참석한 몇몇 일부 업체들은 이 상황에 놀라 궁금증을 푸는 모습을 보였다.

업체측은 위 조항을 요구한다면 모두가 불참할 것이라고 단호한 결의를 보였다. 최용준 회장 권한 대행인은 난감한 표정 가운데 상황을 지켜 보았다. 순식간에 일어난 상황에 아무런 대처를 하지 못한 주최측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양측의 입장은 단호 했다. 또한 다양한 입장 차이가 컸으며 양보란 없었다. 이번 [준수사항]의 내용은 그 전에는 없었던 세부적인 지침을 전달했다. 기본적인 방침을 마련했다는 의미에서 모두가 환영 했다. 또한 경험없는 업체들의 진행을 돕기 위한 사항으로 위생관리와 시정부의 지속적인 허가를 위해서는 기본적 가이드가 마련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것은 주최측으로써 당연히 제시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인정은 하지만 위에 거론된 조항 두가지는 하향 조정을 요하는 내용일 뿐이라고 의견이 종합 됐다. 어렵고 힘든 불경기에 희망까지 걸어보는 대목이지만 판매에는 예측 할수 없어 불안한데 거기다 추가금 20%는 너무했다는 것이다. 덧붙여 운영비를 위해 주최측에서 모든 음료수를 독점 판매한다고 했는데 이 부분도 의견 차는 분분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사업부측은 카드 결제에 드는 텍스 가격과 알바비와 그 외에 관리에 드는 비용은 당연히 업체측에서 부담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번 행사는 규모가 커진만큼 비용도 커졌다며 비용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설명했다.

이날 서로간에 충돌이 된 배경은 주최측의 전달 과정에 있었다. 주최측간에도 의견이 분분하게 대립이 된 가운데 업체들에게 전달된 각자의 입장이 달라 혼란을 초래했다.

민찬욱 단장은 브라질에서 알아주는 광고 컨설팅 전문가다. 세계 유명 전문 회사에 회장직을 역임한 그의 입장은 주최측의 행사에 집중 되어 이벤트의 시스템을 바로 잡으며 행사 구조의 운영에 맞춘 전략으로 의견을 내놓았다. 쿠폰의 사용이나 행사의 운영을 돕기 위한 대책으로는 업체들에게 적용되는 자리세가 문제 될 것이 없다.

그런 상황에서 보면 민찬욱 단장의 운영은 합리적이고 투명하며 지속성을 갖기에 체계를 갖추는, 앞으로 필요한 방침이라 볼 수 있다. 그런 그의 주장인 [준수 사항]의 내용은 필수이다.

김수한 위원장은 중남미의 한류 트렌드를 파악하고 있으며 다양한 남미 문화의 특성과 성과에 따른 작용을 이해하고 있는 방송 카메라 감독으로 넓은 시야를 가지고 있다. 그의 관점은 사회적 구조와 서민들을 통해 운영되는 행사 주축의 바탕을 두고 있어 한국문화의 날 행사에 상황을 잘 파악하고 있다고 볼수 있다. 그렇기에 업주들의 입장도 이해하고 있으며 생존해 나가야 한다는 입장이 민찬욱 단장과는 다른 부분이다. 그렇기에 업주들을 대변하고 조금이라도 조율을 이뤄가도록 설득해 왔으며 자신의 의견이 주최측에 반영되지 않는다면 사퇴할 마음까지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맘으로 업주들에게 사죄까지 하며 양해를 구하는 가운데 민찬욱 단장은 사과할 이유가 없으며 이 운영은 업주들에게도 필요한 내용이라는 상반된 이야기를 번갈아 가며 하자 업주들은 납득할 수 없는 처사로 단정 지었다.

프로젝트의 중심에서 양측의 의견을 조율하는 실무자 엘리오 위원 역시 이번 설명회에 최종 방안을 마련하느라 이날 밤을 새워 새로 수정한 설명서를 작성했다. 그러나 그 문서는 사정상 배포되지 못하고 마지막 업주들이 박차고 일어서는 가운데 본 내용을 설명도 못하고 중간에 접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사실 엘리오 위원이 준비해온 내용 안에는 20%라는 추가금에 대한 계산 내용이 풀이 되어 있었으며 손해의 집행이 아닌 개별적 판매를 시행하더라도 발생되는 지출이 근소한 차이가 나며 편리와 판매에 집중할수 있는 이점의 효과가 담겨 있었다. 또한 업주들과의 조율을 하겠다는 소개문이 있었으나 다 읽어내려가지 못하고 20%항목에 업주들은 퇴장해 결국 오해를 풀지 못하고 말았다. 엘리오 실무자는 현재 양측의 입장을 조율할 수 있는 귀와 인내를 가진 중재자로 꼽히고 있다. 업주들이 조금만 더 참고 내용을 들었더라면 이해를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엘리오 위원은 아쉬워 했다. 문서 배포보다는 말로 설명하는 것이 감정적 오해를 줄일 수 있다는 생각도 포함 되었고, 많은 분량을 프린트 할 상황도 아니였다.

업주들 가운데는 자리를 뜨는 상황에 순간적으로 따라 일어섰지만 돌이켜 보면 좋은 방법이 아니였다고 전하기도 했다. 모두가 의견을 모았을때는 의사를 강력히 전달할 것을 기대했지 자리를 박차고 나올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으며 이것은 신중하지 못한 행동이라고 후회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를 지켜 본 한인들은 원만히 해결 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 사항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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