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탑뉴스 미디어 2019.09.30

현장르포 – 자동차를 셋트 삼아 포즈를 취하는 여성들과 후레쉬를 터트리는 빠른 손놀림들이 여기 저기서 눈에 띄었다.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후아 아이모레스Rua Aimores 길 자체 이벤트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인 1.5세대들의 주도로 진행됐다. 첫번째 행사를 치룬 7월에는 꽤 큰 호응을 얻은 가운데 8월과 이번 9월 연속적으로 진행 되었다. 아이모레스 자체 행사를 기획한 김조셉(송세원, 김다빗, 엘리자베스김)씨는 침체되어가는 봉헤찌로 상권에 이웃들과 많은 방안을 모색해 왔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처음에는  말그대로 시범적으로 진행하다보니 매끄럽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그래도 좋은 반응에 한번 더 상가들의 의견을 모았고 이번 9월에는 홍넬손 변호사를 통해 시에 정식으로 허가를 요청한 가운데 서류적으로 도움을 얻어내 제대로 갖추게 되었다고 전했다. 일단 모든 절차가 정식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든든한 마음뿐 아니라 시로부터 지지를 얻어낸 점이 힘을 얻게 되었다.

홍넬손 변호사는 정식 절차를 밝아 허가를 얻어 낸 결과 운영하는 사람들 입장도 편안한 가운데 진행을 하는 것 같아 다행이라고 전했다. 사실 처음에는 허가를 받아야 하는지도 모르고 진행한 푸드 트럭 진입에 문제가 생겨 취소가 발생하는 등 실행착오를 겪었지만 제대로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김조세 대표는 여러 사람들과 협조를 이룬 가운데 자리를 잡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개했다.

김조셉씨와 함께 일을 추진한 멤버들은 이번 3일간의 행사에 14명의 유명 블로거들과 8대의 푸드트럭을 배치하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1일인 화요일은 가장 많은 손님이 몰리는 요일로 대거 블로거들의 참여와 함께 각 상가들의 상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옷을 구매할 경우 쿠폰을 얻게 되며 풍성한 먹거리의 혜택을 보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이모레스 길에는 113개의 상가가 있으며 봉헤찌로를 대표할 만한 고급 의류 상가 길 중 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젊은 세대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컴 백 봉헤찌로’를 외치는 아우성에 인근 상가들도 성공을 기원하고 있다.

김조셉씨는 이번 이벤트에 협조해 준 업체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홍넬손 변호사는 좋은 모델적 방안이라고 칭찬했으며 지금 젊은 세대들이 많은 변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름다운 모델들의 길거리 포즈와 각 상가들의 서비스 공세에 봉헤찌로의 활기를 되찾을지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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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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