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탑뉴스 미디어 2019.10.15

10월 15일(화 15:00) 아바워크 회의실에서 한인 언론사들이 모인 가운데 선관위원회(위원장 권명호 외 신형석 부위원장, 한상우 사무위원, 손정수 위원)는 최종적으로 홍넬손씨가 36대 한인회장 등록을 마쳤으며 단독으로 출마하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후보 등록이 7,8,9일 거친 후 10, 11일 제보 기간을 두어 검증을 거치게 되었다. 선관위에서는 이 과정 속에 제보들이 들어왔으며 내용은 발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14일 저녁 최용준씨의 최종 답변서를 받고 선관위에서는 답변에 대한 신중한 검토를 진행한 후 비밀 투표로 찬반 결정에서 등록을 거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후보의 도덕적인 부분에 주관적으로 결정되었다고 덧붙였다. 이것은 한인들이 바라는 한인회장에 대한 공정한 선출의 과정으로 설명 되어져 왔다.

단, 제보자나 내용에 대해서는 공고에서도 알렸듯이 비밀로 하며 제보자나 후보자나 개인적인 피해를 줄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선관위에서는 최용준씨에게 이미 통보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최용준씨는 기간 전에 한국 방문으로 담당 사무장이 대신 진행해 왔다.  

이번 제보 시스템으로 인한 최용준씨의 등록 거부는 처음 있는 일로 한 언론사에서는 반발의 여지가 있지 않겠냐는 질문도 이어졌다. 그러나 권명호 위원장은 “이미 두 차례에 공고가 진행됐고 충분한 시간이 있었습니다. 당시 제보의 운영에 아무도 반발하지 않았습니다. 모두가 수용한 가운데 자발적으로 자신의 신분을 제시하고 정식으로 제보를 했으며 그 내용에 대해 최용준씨는 해명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 해명이 이해하기에 불충분했기에 등록 거부로 결정 된 것입니다. 이제와서 문제를 제기한다는 것은 타당성도 없으며 이는 선관위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침해하는 것이라 봅니다. 더군다나 최씨가 이 문제에 반기를 든다면 선관위의 운영에 대한 신뢰를 자신이 직접 무너뜨리는 것일 겁니다. 우리는 더욱이 최용준 대행인으로 부터 권한을 부여 받은 선관위 입니다. 또한 본인이 이 내용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면 동의를 얻어 우리도 모든 내용을 밝힐수 있습니다. 그러나 달라질 것은 없습니다. 제보의 내용은 발표하지 않습니다. 결과만 알려드립니다. “ 라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홍넬손씨는 제보 없이 등록이 완료 된 가운데 인준 투표를 남겨 두고 있다. 이사회 정족수 30명에 20배를 곱한 600명이 참석해야 한다. 그 가운데 3분의 2의 득표수인 400표를 얻어야 선출 된다.

이번 18일 소견 발표회가 오후 6시 정각, 아바워크 음악실에서 진행된다.  선관위에서는 곧 공고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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