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탑뉴스 미디어  2019.12.11

12월 10일 밤 자정 경  R. Correio de Melo에 위치한 한인 거주 아파트에 침입한 범인과 사투를 벌이다 한인 청년이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다.

제2경 수꾸리또Antonio Sucupira서장은 한인 사회에 치안 문제로 많은 활동을 해온 홍넬손 신임회장(변호사)에게 연락해 사건 경위를 전달하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4남매가 거주한 아파트 내에 침입한 범인들은 준비해온 칼로 위협한 가운데 첫째 남성(30대)이 막아서며 몸싸움이 일어난 가운데 변을 당했다고 진술 내용을 전했다.

수꾸리또 서장은 범인이 도망하는 중에 자신의 핸드폰을 떨어트려 현재 그 번호로 신상을 파악하고 있는 상황을 알렸다. 범인들은 현찰과 은행카드와 휴대폰 등을 탈취했다고 진술 내용을 전했다.

범인들의 출입 경위는 아파트 뒷편인 쁘라찌스와 뜨레스 히오 중간에 있는 막힌 골목길을  통해 들어간 것으로 추정 했으며 홍넬손 신임회장은 그곳에 설치된 카메라에 찍힌 내용을 제보 받아 확인 중에 있다.

수꾸리또 서장은 이번 사건 수사 진행이 2경에서  Deic로 전담하게 되며 수사 과정 상황으로 구체적 내용을 공개할 수 없으나 최대한 협조하여 한인 사회에 알리겠다고 답변 했다. 홍넬손 신임회장은 ‘ 그동안 많은 아파트 침입으로 인한 피해가 있었으나 이번 사건은 목숨을 잃은 만큼 철저한 수사를 요청하는 바이며 그 댓가를 치룰 수 있도록 해달라’ 고 강력히 요청했다.  이에 수꾸리또 서장 역시 한인 사회에 이번 안타까운 비보를 전하게 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최대한 검거에 노력할 것이라며 순찰 강화 등에 진지한 검토를 가질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번 사망 소식에 가장 분노한 것은 역시 한인 사회다. 아침부터 화재를 모았으며 이번 만큼은 절대 그냥 넘어가면 안된다는 목소리를 높였다. 

당일 아침 방은영 예연회장은 “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이번 사망 소식을 접하고 한인사회가 이대로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인회를 중심으로 각 단체들이 가만 있는다면 너무도 애석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사건을 지역 사회에 알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면 좋겠습니다. 생존을 위한 시위 입니다. 남의 일이라고 안타깝다고 말만 할게 아닙니다. 다음은 누가 될지 알 수 없는 일입니다. 결코 그냥 넘길 일이 아닙니다.” 라고 격분했다.

고우석 한인상징물조성위원장도 “ 너무 안타깝습니다. 젊은 청년이 이런 일을 당해 가족들이 얼마나 상심이 크겠습니까. 연말을 맞아 더 극성을 부릴 것이 걱정입니다. 경찰만 믿고 방관 할수도 없고 답답한 심정입니다. 이대로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애통합니다. “ 라고 심경을 나누었다.

손정수 대표도 “ 한인 타운내에 발생되는 많은 사건 사고를 접하면서도 신고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 상황이 이해가 안갑니다. 알려지지 않았다뿐이지 매일 범인들은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식당들도 침입을 통해 피해를 입은 곳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고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가 먼저 각성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 침입으로 결국, 사망에까지 이르렀습니다. 결코 그냥 있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봉헤찌로에 사는 브라질 인들과 다른 이민자들도 분명히 당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번에 시위를 통해서라도 한인들의 분노가 한계에 다달았다는 것을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한인 모두의 규합이 필요합니다. “ 라고 만남에서 호소했다.

2017년 3월 봉헤찌로 담당 경찰의 순직을 기리는 거리 행진을 한바 있다. 홍넬손 씨의 주도하에 치뤄진 시위를 통해 지역 사회 거주자들이 많은 호응과 지지를 한바 있었다. 또한 그 영향은 경찰들에게 알려져 한인들에 대한 감사함을 오랜 기간 표현한 바 있다. 

이번 사건으로 우리 사회는 유망한 젊은 일군을 잃었다. 다음에는 누구의 아버지가, 사랑하는 사람, 친구, 누구의 아들이 잃을 차례인가.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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