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탑뉴스 미디어 2020.03.10

한인타운 지역에 한인 식당가를 돌며 보호비 명목으로 월정 금액을 상납하라는 시경찰의 압력이 있었다. 10일 저녁 봉헤찌로 중심가에 위치한 한 식당 주인은 영업 시간이 얼마 되지 않아 두 명의 남여가 사복 차림으로 시경찰 소속이며 이 곳 식당을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매달 상납할 것을 요구했으며 연락처를 남기고 떠났다.

이 시각 홍넬손 회장은 업소 주인에게 연락을 받자마자 식당을 방문해 사기범들이 남긴 전화번호로 통화를 했다.  처음에는 가게 관계자인척 하며 대화를 끌어냈다. 전화를 받은 여자는 당당하게 같은 내용을 전달했으며 홍회장이 자신이 변호사이자 한인회 회장인 것을 밝히고 어디 소속인지를 묻자 그 여인은 당황한 말투로 얼버무리며  자신은 Jornal Honda Policia라고 소개하고 태도를 바꿨다. 이에 홍회장은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할 경우 경찰을 통해 공개 수사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자 바로 끊어 버렸다.

홍넬손 회장은 이런 사기 행각이 이미 여러 한인 업소를 거쳤을 것이라 추측하고 이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홍넬손 회장은 현재 시경찰 청장에게 내용을 정리하여 전달할 것이며 언제든 이런 상황이 발생할때 바로 출동할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이런 경험을 한 업소 주들의 제보를 기다리며 연락처와 사진 촬영(CCTV)을 부탁했다.

저녁 장사가 주 업무인 요식업은 다양한 걸림돌이 많다. 매년 경험으로 봐서 이제 휘스칼이 급습할 시기가 되었다. 청결과 재료 보관 그리고 날짜 기록 등 법에 위촉 되지 않는 운영을 이뤄내길 당부한다.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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