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탑뉴스 미디어, 프롬티비2020.08.15

8월 15일 광복절 경축식과 함께 치뤄진 ‘제75주년 광복절 문화예술 공모전 시상식’이 큰 호평을 받았다.

브라질한인문화예술연합회(회장 이화영)와 브라질 한인회(회장 홍넬손)가 함께 준비한 광복절 공모전 시상식이 경축식에 이어 K-SQUARE에서 바로 진행됐다.

김동순 교장(배우리한글학교)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에는 다양한 연령층의 수상자들과 가족이 함께해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

이화영 회장은 인터뷰에서 “이번 공모전을 통해 큰 감동을 얻었습니다. 참가자 모두가 광복절에 대한 뚜렷한 의미를 가지고 있었으며 수준도 아주 높았습니다. 3.1절 독립운동 때 각자가 태극기를 만들어 길거리로 향해 함께 독립을 외친 독립 투사들의 후손이 맞다는 생각에 울컥 했습니다. 이번 행사에 수고 하신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라고 인사를 전했다.

김학유 총영사는 이번 한인회에서 준비한 경축식을 잘 진행한 점과 공모전 시상식이 더하는 광복절에 대한 의미가 부각 된 점에 크게 치하하며 수고한 홍넬손 회장과 이화영 회장에게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전시를 둘러본 한인들은 인터뷰에서 #광복절 공모전은 지금까지의 행사 중 가장 뜻 깊은 듯 하다. #전시를 잘 해 놓아 기분이 좋다.#분위기가 좋아 나중에 지인들과 다시 오겠다.#온라인을 통해 발표를 해야 한다.#작품 내용이 뭉클하다.#이번 공모전 통해 내 자식들 한글 교육 안시킨게 후회된다. 반성했다.#작품의 주인공이 궁금하다.#언론사에서 제대로 반영해 주지 못한듯 하다. #한인들의 장기가 많다. 잘 살릴수 있기를 바란다.#작품을 미리 알려줬으면 더 좋을뻔 했다.#공간이 좋다. 앞으로 많은 전시 부탁한다.#  등등의 많은 의견을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자칫 묻힐뻔 한 좋은 행사가 이화영 회장의 강한 의지 속에 이렇게 훌륭하게 진행되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역사를 되새기며 애국심과 정체성을 고취시키는 교육을 이뤄낸 관계자 모두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행사를 진행한다는 것은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이런 시기 속에서도 분명한 취지를 세우며 그 결과를 끌어올린다는 것은 쉽지 않다. 대체로 시상에 있어 주관하는 단체장이 최고의 상을 수상하기 마련인데 모든 것을 양보하며 상대를 세우는 겸허한 자세에 또 한번 깊은 마음을 헤아릴 수 있다.

한인 사회 속에 운영되는 각 문학, 예술 단체를 하나로 묶은 연합회인 만큼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을 예상한다. 그 만큼 중요한 위치와 책임이 있기에 큰 단체로 분류 된다. 부디 앞으로도 대의를 위해 수고하며 연합을 이루는 모범 단체로 남아주기를 기대한다.

이번 작품은 K-Square 1층 특별 전시공간 이번 달 말까지 전시하게 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이날 귀빈으로는 총영사관, 김학유 총영사, 이태현 부총영사, 강경랑 영사, 채수준 영사. 오정민 교육원장, 김완국문화원장, 김진탁 노인회장, 김요준민주평통 회장, 박경천 재브라질대한체육회장, 제갈영철 한브장학회장, 심상희 코윈회장, 김승주 코참회장, 고우석 한인타운조성위원회장, 최용준 한상회장, 방은영 한인회 이사장, 신형석 한인회 감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었으며 예술인 연합회 임원과 한인회 임원이 진행을 맡아 수고 했다.

대상: 박예신(16세) “Libertação 광복”  

금상: 우승희(63세) “광복절”

은상: 최서연(13세) “광복절”

동상: 안형옥(42세) “오봉 일월도”

특별상: 최현아(11세) “광복절을 이루어내다.”/최선호(84세) “대한독립 만세”/박민규(20세) “Libertação Korea(광복절)”

글짓기부문

금상: 채영인(17세) “쉼표”

은상 홍제희(7세) “광복절”

동상: 소혜성(17세) “찬란한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자!”

특별상: 정서희(13세) “광복절”

행시 부문

금상: 조용애(51세)

은상: 채수준(50세)

동상: 박건수(6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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