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회장 김요준, 이하 민주평통)는 지난 29일(화) 오후 8시, 화상회의 앱인 줌(Zoom)을 통해 ‘통일노래 개사 온라인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 메시지를 담은 노래를 통해 자문위원들의 화합과 통일 공감대 확산, 코로나 19로 오프라인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노래를 매개로 협의회 온라인 활동 활성화의 목적을 가지고 추진되었다.

민주평통의 자문위원들은 2인 이상의 팀을 이뤄 참가해, 한국 곡 하나를 선정해 평화와 통일 관련 가사로 개사한 후에 노래한 영상을 제출해야 했다. 접수 마감 결과 총 4팀(9명)이 영상을 제출해 경연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경연이 치러지는 줌 앱에는 심사를 담당한 내외부인사와 대회 참가자 그리고 민주평통 자문위원 30여명이 참석했다.

김요준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대회를 준비한 박대근 고문님과 대회에 참가한 4팀의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이 대회를 통해 위원님들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좋은 영상이 뽑혀 본선에 진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남은 기간 동안 ‘추석맞이 어르신들께 떡과 상품권 전달’, ‘통일 골든벨 미주 본선’, ‘자문위원 연수’, “미주지역전체회의’ 그리고 ‘사업 화보’ 등의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민주평통 활동의 키워드인 참여와 협조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박대근 행사준비위원장은 경연 시작 전에 “대회 심사는 개사 내용이 4점, 음정과 박자 등 노래가 3점, 대회 회의에 참석한 위원님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호응도 3점을 기준으로 이루어진다”며, 공정한 심사를 위해 개사 부분은 교육원장님과 고우석 고문님께서 심사를, 노래 부분은 테너 가수인 주장호님께서 담당했다”고 심사기준에 대해 설명했다.

접수 순서대로 참가자의 영상이 상영되었으며, 상영 종료 후 위원들의 투표와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종합해 순위가 결정되었다. 순위는 다음과 같다.

  • 대상: 파트너(박병관, 주원석) – 파트너(원곡: 파트너) / 상금 R$2000, 본선 진출
  • 최우수상: 셀럽 투(이경숙, 홍은경) – 통일의 어느 멋진 날에(원곡: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 상금 R$1500
  • 우수상: 사랑과 평화(나성주, 이창만) – 통일 있는 곳에(원곡: 사랑 있는 곳에) / 상금 R$1000
  • 아차상: 주라주라 1등 주라(김병주, 박종황, 이문희) – 다시 통일 코리아(원곡: 다시 여기 바닷가) / 상금 R$500

우승팀은 미주대회에 진출해 다른 미주지역 협의회 우승자와 11월 1일 미주지역 경연대회를 온라인으로 치를 예정이다.

김요준 회장은 폐회사에서 “19기가 출범한 이래 모든 위원님들께서 함께 해주셔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덕분에 많은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고, 타 협의회에서도 브라질협의회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후반기 1년도 각 위원님들께서 행사의 주역이 되어 준비하고 진행해 주길 바란다. 한인 사회에서, 브라질 사회에서 멋있는 평통을 우리가 만들어가자”며, “다시 한 번 행사를 준비한 박대근 위원장님과 4팀의 위원님들께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고 말했다.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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