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탑뉴스 미디어, 프롬티비 2021.06.04

36대 브라질 한인회 (회장 홍넬손) 가 6월 4일 오전 11시 40분 한인회 등록을 위한 서류를 제 5등기소에 접수 했다.

이날 아침 8시 즈음, 마지막 서류를 전달 받고 마르코스 한인회 자문 변호사의 시간에 맞춰 바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이 자리에는 한인회 자문 변호사 Marcos 와 베로니카 씨 그리고 홍넬손 회장이 함께 했다.

한인회 등록을 위한 정관 개정안과 지난 모든 정기총회 회의 내용, 활동, 보도 내용 그외 등등을 접수 했다. 답변은 약 열흘이 걸린 예정이라고 접수원은 말했다.

이번 접수 내용은 고등판사가 홍넬손 회장을 대행인 지정으로 등기소 담당자를 통해 갖춰야 할 내용을 지목해 제출하라고 지시 받았다.

10여년이 넘은 가운데 한인회 등록이 안돼 있었다. 그동안 많은 전 회장들이 등록에 힘을 썼으나 쉽지 않은 절차로 임기내에 등록을 못했다.  많은 한인들이 한인회 등록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서도 인식이 많지 않은 것을 이번에 알게 되었다.

이번 접수가 승인되면 한인회가 등록이 된 합법적 운영인 부동산 매각, 직원 문제, 기부 받음, 면제, 시 및 구청 허가 부분, 은행구좌 등등 이 가능 또는 수월해 진다.

이번 등록을 위해 수많은 서류와 자료들을 만들어야 했으며 지난 행정에 대한 기록을 포어로 번역하며 증빙 서류도 갖춰야 하는 등 많은 작업이 필요했다.  무엇보다 정관 개정은 많은 내용이 합당하도록 조정해야 하며 기본 등록 절차에 맞게 작성해야 하고 한어와 포어의 번역도 이해가 되도록 하기 위해 최대한 같은 해석으로 만들어야 하는 등 시간면에서도 피곤한 문제로 꼽혔다.

홍넬손 회장은 “이번 등록에 있어 권명호 고문(변호사)님과 임샬롬 부회장(변호사) , 마르코스 한인회 자문(변호사), 베로니카 변호사의 도움이 컸습니다. 이분들이 10년이 넘은 일을 다 정리 하신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 라고 감사를 전했다.

권고문의 경우 몇 날을  이 일에 매달려 검토하고 방향을 제시했으며 정관 정리에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자문을 주었다.

임샬롬 부회장 역시 여러 사례들을 찾아 내는 큰 일을 해냈으며 홍회장과 함께 몇일을 600페이지가 넘는 문서들을 만들고 정리해 추려내는 작업을 해냈다. 홍회장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런 가운데도 홍넬손 회장은 초조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홍회장은 인터뷰에서 “ 이렇게 까지 준비하고 판사의 지도를 받으면서도 안된다고 하면 어쩔까 걱정이 됩니다. 아마도 두번은 못할 일이라 봅니다. 지난 임기들의 내용이 완벽하지 못한 가운데 제 임기에 등록은 절대 불가하니까요. 잘 되기를 바랄뿐입니다. “ 라고 말했다.

등기소에서는 대략 열흘 정도의 검토 후 결정이 난다고 전했다. 모든 한인들도 한 마음으로 등록이 이뤄지길 응원해 주기를 바란다.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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