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탑뉴스 미디어, 프롬티비 2021.09.23

황인상 총영사(주상파울루총영사관)와 서기용 경찰영사가 9월 23일 서정오(72세)씨에게 감사의 마음과 선물을 전달 했다.

서정오씨는 지난 9월7일, Luz공원에서 아침 운동 중 교민 어르신(84세)께서 낙상해 의식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었다. 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신원을 수소문해도 알 길이 없던 차에 부근 식당에서 커피를 마시던 서정오(72세)씨께 한인 노인의 사고 사실을 전하고 도움을 청하자, 손수 병원까지 동행하시고 또 의식을 회복한 어르신과 병원 의료진 간 의사소통을 해주시면서 치료를 무사히 받도록 한 사연이 보도 됐다.

이후 거주지도 확인하여 퇴원 시 함께 차량에 동승하여 집까지 배웅해 주는 친절을 베풀었다. 이에 황인상 총영사는 봉헤찌로 내 커피숖에서 서정오씨를 만나 감사장과 선물을 전달하면서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서기용 영사는 “서정오씨는 거듭되는 만남 요청에 대수롭지 않은 일 갖고 그런다면서 계속 거부하시다가 겨우 응하는 등 가슴 뭉클하게 하시는 분입니다. 지난 히우 올림픽때 경기 응원 도중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져 계신 아내를 성심성의껏 돌보시는 남편이기도 합니다. 아들 중 한 명은 수도 브라질리아 연방법원 소속 공무원으로 자식도 잘 성장시켰습니다. 이런 분들이 곳곳에 계시니 우리 동포사회가 우뚝 유지되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우리 사회에 선한 사마리아와 같은 고마운 한인들이 많다는 것이 소개 되면서 황인상 총영사와 서기용 경찰영사의 행보에 더욱 감사의 인사가 늘어가고 있다.

자국민을 보호하며 도와주고 격려하는 움직임에 다소 해당자들은 쑥스러움을 보이기도 했으나 기쁜 소식을 나눈다는 점에서 감사함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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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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