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뉴스, 프롬티비 2022.02.10

젊을 때 비젼이란 주제를 놓고 강의를 들은 기억이 많다. 막연한 정의에 머리만 더 복잡했던 필자는 그때의 비젼과 전혀 다른 길을 걷고 있다. 어쩌다 보니 ㅋㅋㅋ

비젼의 시작은 격려와 응원이 빠질 수 없다고 본다. 지난 8일 장학금 전달식이 케이 스퀘어 루프탑에서 진행되었다. 다른 행사보다 장학회 행사는 연락을 안주면 모를까 될 수 있으면 빠지지 않고 가려고 나름 노력하고 있다. 이 행사를 지켜보고 있자면 나 자신에 다짐을 하게 만드는 묘한 교훈을 얻기 때문이다.

장학금의 액수를 보면 믿기지가 않는 금액으로 이걸 어떻게 다 모으지? .. 라는 걱정을 왜 필자가

하고 있는지.. ㅋㅋㅋ.  그래도, 단 한번도 빠지지 않고 전달되는 것을 지켜 본다. 장학회 이사들의

회의가 끝난 후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정말 한마디로 안도감이 안은 파김치가 된 모습이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연들이 얼마나 많겠나..  그런데 장학금 전달을 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이사들의 얼굴은 뭐가

그리 만족스러운지 이런 표현은 좀 그렇지만 한마디로, 허벌레… 그리 좋을까..  매달 적지 않은

이사비에 때에 따라선 추가로 내놓는 금액이 엄청난데도 학생들을 보며 허벌레..

장학금액이 학생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까라는 생각도 해 보았다. 크다. 큰 것이다. 더 큰 이유는 자신에게 투자해 주며 희망을 놓지 않도록 격려해주는 어른들이 있다는 믿음이 학생들과 부모들에게 알려주기에 큰 것이라 본다.

이번 장학회 모임이 더 감동을 준 것은…  장학금 외에 왠 기부를 그리 많이 해 주는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를 10.000장씩이나 내놓지 않나. 만년필에 책에 …  졸업했다고 챙겨주질 않나.. 행사를 마치고 햄버거 셋트를 학생과 부모에 하나씩 사주질 않나..

어떤 마음이었을까? 학생들이 대견해 보였나? 내 자식처럼 느껴졌었나? 혹시라도 어릴적 힘든 시기가 떠 올랐었나? 지금은 누구나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인데… 이렇게 쓸려고 열심히 돈 벌었나보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참 소중한 마음이 아닌가.. 이런 마음을 학생들도 분명 알 것이고 부모들도 알 것이라 확신 한다.  

그런 마음이 감사했고 그런 행동이 소중했고 그런 귀감이 오래 남고 전달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장학회의 실체가 궁금하다. 장학회는 다른 단체와는 다르다.  학생들과의 약속을 지키려 지갑을 연다. 학생들이 얼마나 변해가는지 그 모습이 보고 싶어 바빠도 행사에 참여한다. 주고, 주고도 또, 주고 싶어 뽀너스를 또 쏜다. 장학회 이사들 대체 뭐지?…. 멋진 인생 아닌가!!

…. 분명 학생들에게는 희망으로 느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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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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