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란 깨어 있는 상태의 반대말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쉬는 상태로 의식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모든 근육들이 쉬는 상태를 말한다. 그러므로 정기적으로 오는 잠은 보통 하루에 7-8시간 정도 되는데 이 시간이 우리 동물들에게는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잠을 못 자는 사람들이 현대시대에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잠을 제대로 못 자면 일의 능률이 떨어지고 면역성이 약해져서 병에 걸리기 쉽고 심해지면 정신병까지 생기게 된다. 그래서 작은 우리 일상 생활에 없으면 안될 소중한 시간이다.

잠을 못 자는 사람들의 이유는 다양하다. 젊은이들은 애인이 그리워 또는 애인과의 트러블로 잠을 못 자고 결혼한 사람들은 먹고 살기가 바빠서, 돈이 모자라서 또는 아이들 걱정, 가족 걱정 때문에 또는 사업이나 정치적 야망으로 잠을 못 자기도 한다. 그리고 노인이 되면 우리 몸의 활동양도 줄고 잠을 자는 호르몬도 줄고 낮에 조금씩 졸다 보면 밤에 잠을 못 자는 경우도 많이 생긴다. 이처럼 다양한 이유로 불면증이 생기는데 가장 해로운 불면증은 바로 스트레스로 인해 오는 불면증이다.

불면증 자체도 면역성을 저하시키는데 스트레스까지 겹치면 우리 몸은 쉽게 견뎌내지를 못한다. 그래서 암도 걸리고 불치병 또는 정신병까지 생겨서 우울증에 걸리고 공황 장애도 오고 하는 것이다. 근데 불면증 중에서도 그나마 우리에게 덜 해로운 것은 젊은이들이 이성을 사귈 때 생기는 것이다. 이 불면증은 사람이 살아가면서 사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기 때문이다. 거의 모든 사람이 내가 젊을 때로 돌아 간다면 내 배우자를 더 잘고를 수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을 가진다. 그러나 사람의 인격이나 생각은 잘 바뀌지가 않는다. 그래서 재혼하는 사람들의 배우자를 보면 전과 비슷한 사람들과 또 다시 결혼을 한다. 그래서 젊을 때 신중히 생각해 보고 상대를 골라야 한다. 왜냐하면 그것이 바로 나의 평생 선택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후에 또 선택을 한다고 해도 결국 그것이 될 가능성이 많다. 그래서 처음 선택이 가장 좋은 선택이니 특별한 이유가 없는 이상 그냥 사는 게 좋다는 뜻이다.

마지막으로 우리 모든 사람이 불면증을 가지는 이유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무의식적으로 깔려있기 때문이다. 이유는 다양하게 있다지만 결국 우리 마음 깊은 곳에는 죽음의 두려움으로 인해 잠을 제대로 못 자는 것이다. 미래를 알지 못하는 불안감도 결국 마지막으로 도달하는 원인은 죽음의 두려움인 것이다. 백 년도 못 살고 가는 인생 죽음의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오늘도 기쁜 마음으로 편안히 잠을 자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한다. / 주일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