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모도 무사시는 1584년에 태어나서 1645년에 죽은 일본 제일의 전설적인 사무라이다. 자기 고향에서 15살 때 나와 그때부터 수많은 전쟁과 결투를 하며 살았고 전부 칠십 번이 넘는 결투 속에서 단 한번도 패배한 적이 없는 무사다.

1612년에 사사키 코지로와의 섬에서의 결투는 우리 모두 영화에서 본 유명한 장면이다. 1643년에는 모든 일을 접고 굴속에 들어가 2년 동안 다섯 손가락의 책을 썩다. 그의 가장 큰 업적은 그때까지 사무라이들이 결투를 할 때 검 하나를 사용했지만 무사시는 검을 두 자루 사용하는 스타일을 만들어 냈다. 그는 전설의 사무라이지만 검법외에도 그림, 붓글씨와 조각 등 예술에도 능함을 보여줬다.

무사시가 평생에 단 한번도 지자 않고 70번의 대결에 승리한 것은 실전에 강했기 때문이다. 그는 결투를 할 때 장소, 시기, 그 사람의 성격, 심리 등 가능한 모든 요소를 생각하고 사용해서 결투를 승리로 이끄는 사무라이다.

우리 사회도 보면 이론으로는 박사 할아버지까지 되는 사람들을 많이 본다. 그러나 현실에서 하는 걸 보면 실수도 많이 하고 실패도 많이 하고 전혀 무엇이 맞지 않는걸 볼 수가 있다. 이런 사람은 실전에 약하기 때문이다. 스포츠에서도 마찬 가지다. 테니스나 골프를 보면 그냥 칠 때는 프로 뺨치듯 잘 친다. 그러나 막상 시합에 나가면 여지 없이 깨지고 들어오는 사람들이 많다. 왜냐하면 실전에 약하기 때문이다.

얼마 전에 MMA 이중 격투기 선수와 쿵후 소림사 고수가 시합을 하는걸 봤는데 30초를 넘기지 못하고 쿵후 고수가 KO되는걸 본적이 있다. 그때 중국 코멘트리스트가 하는 말이 아카데미에서 배우는 것이 모든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라고 착각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우리도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현실은 냉정하다. 이 세상은 강한 자들이 살아남는다. 강하다는 것은 경험을 많이 겪어야 하며 현실을 현실 그대로 직시하는 눈이 있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이 닥치면 싸워 이기려고 하지 않고 도망을 가든지 무책임하게 그 순간을 속이고 넘어 갈려고 한다. 그러나 그 뒤에 더 큰 문제로 돌아오는 것을 모른다.

우리도 현재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다. 두 손 놓고 멍하니 있지 말고 주위의 모든 환경 모든 힘을 다해 극복해보자. 이먀모도 무사시처럼 실전에 강한 우리 교민들이 되었으면 한다.  / 주일 생각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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