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탑뉴스 미디어  2018.06.12

6월 10일 상파울로 이민자 시의회 대표 선출이 있었다. 투표를 통해 32명 후보 중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후보자 2명이 선출하게 되는 가운데 당당히 김유나씨가 선출 되었다. 투표 수로 1위는 중국인으로 753 표를 얻었으며 다음을 이어 김유나씨가 175표를 얻었다.

상파울로 시의회에서는 이민자 관련 정책 계획을 수립한다는 목적으로 대표자를 뽑는다고 밝혔으며 김유나씨는 그러한 시의회 속에 대표로써 이민자의 권리 보장 및 증진을 위해 나서게 되었다고 전했다.

11일 월요일 아침부터 개표된 가운데 늦은 밤에 결과를 발표했다. 김유나씨는 이번 선출을 통해 앞으로 시청에서제작된 이민자에 대한 책을 한국어로 변역하는 일을 하게 되며, 시청에서 이민자를 위한 포르투갈어 수업을 홍보하게 된다. 또한  한국 문화 행사(FEIRA시장)를 주관하게 된다. 또한 점차적으로 그 외에 다양한 일들을 맡게 될 것이라고 김유나씨는 전했다.

이번 이민자 대표 선출을 두고 많은 이민자들의 뜨거운 호응이 있었다. 볼리비아인들의 많은 참여도 큰 이슈가 되었다. 이번 선출을 위해 신형석 고문(체육회)은 몇 날을 김유나씨와 함께 동행하며 인사와 후원 그리고 진행에 도움을 전한 가운데 김유나씨의 노력과 열정에 놀랐다고 전했다. 3시간 동안 줄을 서서 투표를 행사한 한인들은 모두가 한 마음으로 응원을 했으며 비록 시의원과 같은 권한은 없을 지라도 한인들의 단결을 통해 이민자 대표라도 뽑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번 선거에 한인들의 참여에 김유나씨는 인사말을 전했다. “안녕하세요, 김유나 입니다 !!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고 응원해주신 덕분에 이민자 대표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번에 상파울루 시청에서도 처음이라 여러 시행 착오가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연세가 많으신 분들, 걸음이 어려우신분들, 아침 일찍 투표 하러 오신분들,  2시간 넘께 기다리셨다 투표 꼭 해주시고 가신분들, 여러 이유로 2번 왔다 가시면서 투표 해주신분들… 진짜 말로 제 마음에 느끼는  감사함을 다 표현할수 없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바쁜 일정에 일부로  오셨는데 투표 못하신분들께 죄송합니다. 한분 한분 찾아 뵙고 인사를 드려야 하는데 제가 모르는 분들이 많이 투표해주셔서 못 찾아 뵙는다 해도 다시 한번 직접 만나서 감사인사를 드릴 수 있는 날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투표를 통해서  저한테 마음을 써 주신 것은 저도 앞으로 저를 통해 흘러갈 수 있도록 필요한 분 도와드리고  응원하겠습니다.

한국 이민자만을  대표하는 건 아니고 모든 이민자를 대표하는 자리라고 시청에서는  강조하지만  저는 앞으로 한국 교민들에게 힘이 되고 희망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선거 / 투표를 위해 후원 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이번에 많이 배우고 특히 감동스러웠습니다.  결과에 상관 없이 정신 없는 투표 날이 지나고 제 마음은 뿌듯하고 가득 채워 있었어요.

한인분들 모두 자랑스러워요!! 한인분들이 모여서  이뤄진 일입니다 !! 앞으로 더욱 우리끼리 싸우지 말고 더욱 뭉치는 모습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김유나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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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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