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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탑뉴스 미디어 2018. 06. 12

 

6월 21일(목) 열리는 ‘한인 차세대들을 위한 창업 세미나 네트워킹’을 앞두고 2세들의 기대가 크다. KOWIN 브라질 지부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이하 코윈- 회장 김정수)에서는 작년 10월 르네상스호텔에서 총영사관과 공동으로 주최했던 “한인 차세대 만남의 장” 을 시작으로 두 번째 한인 차세대 창업세미나 네트워킹 자리를 마련했다.

모두가 체감하는 경제 침체는 비단 한인 사회뿐만이 아니기에 불안감은 더욱 상승하고 있다. 한인 차세대들의 취업난은 이미 몇 년의 늪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코윈에서 마련한 창업세미나는 단비와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김정수 회장은 이번 행사의 취지에 대해 “ 극심한 세계적 경기침체는 예외 없이 우리 한인사회에도 불어 닥쳐 그 동안 교민의 터전 이였던 의류사업이 여러 가지 요인들의 작용에 의한 타격은 엎친 데 덮친 격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 대다수의 한인 자녀들은 부모의 의류사업을 자연스레 물려 받으며 이어져 왔던 것이 우리 한인사회의 현실 이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의류사업의 침체로 이마저도 어려운 실정이 되었습니다. 한인 젊은 세대들의 브라질 사회 진출은 불가피한 현실이 되었습니다. 이에 자신의 꿈을 펼치고자 창업을 모색하는 청년들과 취업난을 겪고 있는 우리의 차세대들에게 늦은 감은 없지 않으나 이제라도 브라질 사회를 이번 세미나를 통해 보다 구체적으로 탐방시켜 창업 및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고 보탬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 하게 된 것 입니다.” 라고 전했다.

그 동안 한인 차세대를 위한 많은 노력이 각 단체와 기관에서 추진한 창업 및 취업 세미나로 한인 차세대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했다. 그러나 현실과 동떨어진 행사로 진행되었다는 반응이 앞섰다. 현재 청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나 상황에 대한 사전 조사 없이 주최측에서 준비하는 내용에 끼어 맞추는 격이라는 평가였다. 그런 가운데 이번 행사는 현실에 맞는 세미나로 꾸며진 것인지, 실질적인 창업에 도움이 되는 세미나로 진행이 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과연 이번 세미나가 어려운 상황 속에 구분 짓기 어려운 다양한 자본(소규모)을 통해서 창업을 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면 더 많은 관심을 얻게 될 것이라 본다.

이에 대해 김정수 회장은 “ 창업은 미지의 개척이며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기에 창업은제대로 된 준비 없이 시작하는 경우 실패의 확률 또한 높겠지요. 그 실패의 확률을 낮추기 위해선 철저한 준비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당부하고자 하는 것이 이번 세미나의 팩트의 하나 이기도 합니다. 이번 창업세미나의 또 다른 팩트는 강사진입니다. 나름의 분야에서 최고로 손 꼽히는 강사진으로 구성하였고 강사진에 걸맞게 장소 섭외 또한 신중을 기울여 선별하였습니다. 최고의 강사진을 선별한 이유는 창업에 있어서 인맥 또한 자본 못지 않게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최고의 강사진과 더불어 만남의 장을 마련해 줌으로써 인맥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 또한 이번 세미나의 팩트이기도 합니다.  또한, 이번 행사에 코윈의 역할은 젊은이들에게 자리를 마련해줌으로써 현 시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의 경험과 지식을 통해 그들만의 노하우를 습득하고 네트워킹의 시간 속에 용기를 얻고 창업의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저마다의 자질의 발견을 통해 창업 및 진로의 결정에 자신감을 심어주고 용기를 주고자 하는 것이 이번 세미나의 대단원의 핵심이며 팩트입니다.” 라고 이번 행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차세대들이 겪고 있는 아픔을 어머니의 마음으로 다가선 코윈 행사는 늘 간절함을 동반 시켰다. 50명의 회원을 둔 코윈은 한 달에 한번 임원회와 두 달에 한번 정기 회원모임을 가지고 있다.

김정수 회장은 “ 코윈은 한인 사회 속에서 그 동안 많은 행사를 해왔습니다. 저의 임기 동안에는 특별히 차세대들을 위해 지원하고 활동하고 싶습니다. 갈수록 힘들어지는 브라질 경제 속에서, 젊은 세대들은 우리사회의

귀중한 일꾼이자 자본이며, 교민의 미래를 좌지우지할 원동력이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이 브라질

땅에서 잘 정착하여 자자손손뿌리를 내리며 성공적으로 살아야 하며 아울러 우리는 이 브라질 땅에서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진정으로 브라질인으로서의 삶도 살아내야 할 것입니다. 젊은 세대들에게 더 나은 한인사회를 만들어줄 것을 바라고 요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민1세대와 기성세대는 지원 및 제반 사항들을 할 수 있다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야 말로 우리 미래의 진정한 투자라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저희 코윈 일동은 이 일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며 지원도 힘 닿는데 까지 아낌 없이 할 것입니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

기회의 자리가 마련된다. 이 기회를 잡는 것은 차세대들의 몫이다. 그 전에 부모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겠다.

브라질 한인 커뮤니티 – 모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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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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