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탑뉴스 미디어 2019.09.18

한브경제협력재단 IBC (Instituto Brasil e Coreia)가 2019년 3월 29일 창단 된지 6개월의 실적을 내지 못했다. 한인 사회에 사업 아이템을 소개하고 경제적 협력을 끌어낸다는 취지로 재단이 설립 되었으나 불경기 등 여러 상황을 극복하지 못했다.

초기 재단 설립을 주도한 관계자 중 전홍구(회장) 장다비(사무총장)은 이번 탈퇴에 대해 “기대에 충족시켜 드리지 못한 미흡한 운영을 인정합니다. 부족한 실력으로 브라질과 한국의 운영을 조절하지 못한 점과 애초 전달하고자 했던 사업 아이템을 한인 사회에 전달하는데도 적절한 접촉을 이뤄내지 못했습니다. 실적을 올리지 못한 점 인정하며, 운영도 없는 이름뿐인 재단을 둔다는 것이 큰 부담이 있었습니다. 그러한 책임을 감당하고 사퇴하기로 했습니다. 저의 자리에 더 실력있는 인재가 들어와 잘 운영되기를 기대합니다.“ 라고 입장을 위원들에게 전달했고 한인 사회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존재 여부에 대한 바른 처사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알렸다.

이에 한브경제협력재단에 임원과 위원으로 있는 전홍구, 장다비, 임샬롬, 김정무, 공용구, 양대중, 고우석, 제갈영철, VALMIR ANTONIO MODESTO, ROSANA FAGUNDES COTRIN MODESTO가 9월 18일자로 공동 탈퇴 의사를 밝혔다. 이로써 위 명단은 한브경제협력재단과 무관함을 밝혔다. 그러나 남은 임원들과 위원들이 IBC에 남아 지속적으로 운영 할지는 별개의 결정이라고 밝혔다.

IBC 재단은 위원들에게 재정적 의무가 없으며 회비도 없다. 지금까지 걷은 비용도 일체 없다. 애초에 깨끗하고 투명한 운영을 위해 사업이 진행 될 때 임원들의 자발적 모금으로 운영하다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재단 자체적으로는 전혀 문제 없다. 위원 구성원이 혼도니아 전 주지사, 경제개발국장, 상파울로 위성 도시의 각 시장들이다 보니 거리상 멀기도 하지만 모두가 워낙 바빠서 연락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 회의 조차 이끌 수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고 본다.

일부에서는 현실에 맞는 조직과 운영에 더 신경써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한브경제협력재단이 남은 위원들을 통해 잘 이뤄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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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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