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탑뉴스 미디어 2020.01.16

36대 한인회 재정부와 ‘인수인계’ 위원회에서는 지난 31일, 35대 최용준 권한대행이 전달한 결산 내용을 전문 업체에 의뢰 한 결과를 보내왔다.

재정부에서는 지출 사용 내역서의 숫자는 영수증을 기본 증거로 동반 되어야 하는데 무엇보다 영수증이 단 한장도 전달 받지 못한 가운데 확인이 불가하며 이런 경우 사용 출처가 명확하지 않기에 절대 증명 불가 하다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덧붙여 결산 리스트만 제출하고 영수증을 전달하지 않는 것은 작성자를 절대적으로 신뢰하라는 의미일텐데 공공 단체 입장에서 그런식으로 제출하는 경우는 없지 않냐며 유감을 표했다.

결과 답변 내용(아래)

‘2019년 1월1일부터 12월 31일까지 35대 한인회장의 지출 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의견을 전할 수 없습니다. 결산 내용을 맞출 수 있는 법적 근거의 문서(영수증)가 없기 때문입니다.

저희 회계사는 전문적인 윤리와 강령 및 연방 협회의(CDC) 기준의 전문 표준에 따라 진행하며 그 법에 따라 시행합니다. –  Ricardo Rodrigues Valeriote – VBR Equos Assessoria Contabil Ltda’  

지난 박남근 전 한인회장도 2년 임기에 20여장 미만의 영수증만 제출해 아직까지 감사를 받지 못한채 ‘고문’ 이 아닌 대기 발령 상황이다. 김요진 전 한인회장이 두번째 재임을 하고 중간 사퇴를 할 당시 그간 업무에 대한 인수인계를 권한대행이 이뤄져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당시 1월 31일 총회에서 감사 싸인도 없고 감사들도 총회 자리에 없었으며 대다수 한인들이 자리를 비운 문제로 권명호 고문의 지적에 감사보고는 무산 되었다. 그런데 35대 1년의 임기를 가진 김요진 회장(사퇴)의 결산 보고가 이번에 함께 전달 되지 않았다.

결국 35대를 통털어 감사가 없으며 영수증 제출이 없는 결산을 맞고 있다. 홍넬손 회장(36대)은 그외에 직원 급여 문제와 매각, 유원지, 하다못해 이메일 비밀번호까지 다 정상화 하려면 언제 끝날지 모른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정기 총회 장소도 한인회에서 진행하고자 했으나 12월 중순 건설업체(DURE)를 통해 보수 견적을 뽑던 중 전문가의 입장에서 천장 일부 붕괴의 위험이 있으니 대도록 회관 사용을 안하는 것이 좋겠다는 말에 많은 고민을 한 사연이 전해졌다.  당시 취임식을 다른 장소에서 진행하려고 했으나 연말이라 빌릴 상황이 못되어 6일은 한인회관에서 진행하게 되었으며 정기 총회는 다른 장소를 섭외하게 된 배경을 털어 놓았다.

당시 수도 배관의 문제로 700헤알 이상의 물세가 나왔었다. 그 문제를 해결하고 나니 1월 물세가 146.79헤알로 나온 것을 확인 하게 되었다.

히아쇼 그란지 IPTU 지불용지를 받았으며 1월 (2.356.83)분은 이날 지불한다고 전했다. 또한 재산 관리부서에서 이미 히아쇼 그란지 세를 낮추는 방안을 찾았으며 서류가 마련되면 바로 신청하게 된다고 알려왔다. 비록 많은 금액이 아니더라도 하나의 방안을 마련했다는 점에 임원단 모두가 기대하고 있다. 홍넬손 회장은 작년 12월 히아쇼 그란지 해당 시 관리국을 방문해 세를 낮추는 법이 있다는 정보를 얻었으며 이를 두고 여러 전문가와 만남을 가져왔다.

이제는 35대 한인회 재정, 남은 돈을 받고 안받고의 문제가 아닌 그동안 재대로 사용 되었는지가 문제라는 의견이 높아지고 있다. 36대 회장단은 이번 결산을 두고 늦게라도 정리해서 제출해 주기를 바라며 한인들 앞에 투명하게 보고되어야 할것이라고 부탁했다. 차세대를 믿고 맡겨준 이상 한인들에게 바른 운영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최대행은 총회날에 직접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한바 있다. 한인회 재정 결산과 작년 한국문화의 날 수입금액 결산이 남아 있다. 영수증이 제출 되면 다시 전문 회계사에 보내 정확한 결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수증 없는 결산, 판단은 한인들의 몫이다.

관련 기사 : 2019년 정기총회 내용http://fromtv.com.br/web/2019/02/03/%ec%a0%95%ea%b8%b0%ec%b4%9d%ed%9a%8c-%b%a7%a4%ea%b0%81-%eb%a7%8c%ec%9e%a5%ec%9d%bc%ec%b9%98/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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