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탑뉴스 미디어, 프롬티비2020.07.29

브라질 한인회(회장 홍넬손)에서는 브라질 식료품 상자(Cesta Básica)를 7월 29일(수)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한류문화센터(Rua Guarani, 149 – Bom Retiro)에서 배부 됐다.

이번 식료품은 Conf. NAKEPE / Conf. SEIKI / Conf. BETELGEUSE / Conf. ARAMODU / Conf. AQUA DOCE에서 기부되어 전달 되었다. 코로나 영향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지인들을 위해 기부된 물품이었으나 필요한 한인들에게도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젊은층의 신청도 많았다. 밝게 받아가는 모습이 오히려 고맙게 느껴진다며 방은영 이사장과 신형석 감사는 팔을 걷어 붙이며 무거운 박스를 일일이 수레에 담아 주었다. 젊은층은 대부분 기부한 한인들에 대한 궁금증을 보이기도 했으며 어린아이들을 키우며 정말 어려운 가운데 있다며 도움에 큰 감사를 연발했다.

기존 방식과 같이 접수를 통해 전달하도록 했다. 그러나 일부 한인들은 이와 같은 내용을 알지 못했다며 사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줄을 서서 지켜보던 한인들은 난감한 한인회 임원들의 모습을 지켜만 보았다.

필요한 한인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취지이기에 임원단은 ‘소란’ 보다는 질서 있는 집행을 위해 전달하게 되었고 끝내 개인 지인들에게 ‘그냥 가면 주더라’ 라는 글이 쇄도해 많은 인원이 몰려들었다. 그러자 전날부터 접수를 한 한인들은 이럴거면 뭐하러 접수를 받느냐며 불평을 드러내기도 했다.

홍넬손 회장은 인터뷰에서 “ 브라질 식료품이라 큰 호응이 없을 줄 알았는데 너무도 많은 분들이 찾아오셔서 의외였습니다. 그래도 와 주신 것만으로도 감사드립니다. 필요하시기에 보이신 행동이라 이해합니다. 저희도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좀 더 잘 전달하게 될 것이라 봅니다. 부디 많은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원칙에 따라 진행할 것이며 이런 일로 협조해 주신 분들이 상심하지 않고 믿고 따라 오시도록 하겠습니다. 이점도 양해해 주시리라 믿고 호응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한인 여러분 힘내시고 건강하십시요. “ 라고 말했다.

100포를 기증 받은 쌀은 우선순위로 전달 되었는데 이 또한 먼저 도착한 미 신청자들의 배려 없는 행동으로 오해를 남기는 상황이 되었다. 막무가내 행동을 보이는 일부 한인들로 눈살을 찌푸리는 가운데 임원단들도 힘빠진 모습이 역력했다.

반찬용 김은 300박스를 후원 받았지만 이미 식료품 상자로 더 이상 들어설 곳이 없었으며 2박스와 쌀까지 가져가는 가운데 노인들은 예상 적중으로 혼자 가져가지 못하는 이들도 많아 임원들이 옮겨주는 일까지 더했다. 반찬용 김은 조만간 다시 남은 식료품 상자와 함께 전달식을 가지기로 했다고 임원진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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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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