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탑뉴스 미디어, 프롬티비 2020.12.04

12월 19일 토요일 저녁 7시, 한국전통무용연구소 주최로 ‘2020 Rhythm In Movement from Korea’ 라는 타이틀로 온라인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Rhythm In Movement” 는 2017년부터 한국의 전통문화, 특히 한국전통무용(소장 이문희)의 다양한 측면을 한인 동포들과 브라질 사회에 소개하며 전파하고자 하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작년만 제외하고는 매년 개최하여 많은 호응을 이끌어내는 성과도 이루었다. 

2017년에는 835명 규모의 행사를 한민족여성단체인 코윈과 함께 주도적 역활을 하며 성대하게 치루어냈고, 2018년에는 두번째 행사로 FIESP 문화센터와의 협력으로 상파울루 문화의 중심지인 빠울리스타에서 456명 규모의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기도 했다.

올해는 팬데믹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위축되어 있는 브라질 시민들과 한인 동포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사기를 높이고자 한국의 ‘한영숙학무보존회’ 온라인 초청을 기획하여 한국전통무용연구소와의 콜라보로 품격있는 공연을 추진하게 됐다.

본래는 올해 ‘한영숙학무보존회’ 초청 계획을 갖고 있었지만 코로나 19로 계획이 무산, 한국전통무용연구소의 온라인공연을 후원하게 된 배경이 있었다.

한영숙학무보존회는 이문희 소장이 소속된 단체로 은사가 설립한 단체이기도 하다. 이소장의 은사는 1981년도에 국가전수장학생으로 선발되어 국가무형문화재 제 40호 학무이수자가 되었으며 무용계의 대가로 한 획을 그은 고 한영숙 선생의 직계 제자로 알려졌다.

이소장은 인터뷰에서  “이번 공연이 저에겐 더 특별한 행사이고 또 재외동포2세들로 구성된 우리 무용연구소 단원들이 함께해 더 값지고 소중한 공연이 될 것입니다. 우리의 뿌리, 우리의 소중한 자산인 한국문화를 배우며 열심히 노력하는 우리 한인 2,3세 단원들입니다. 한인사회 그리고 더 나아가 브라질 사회에서 우리 문화를 빛내고 알리겠다고 노력하는 우리 재외동포 청소년들 및 청년 단원들이 더욱 자부심을 갖도록 많은 사랑과 관심 가져주시면 좋겠습니다. “ 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