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자의 한마디는 강했다. 상파울로 시의 통수권자 조앙 도리아 시장의 봉헤찌로 지원에 대한 약속이 떨어졌다. 한인을 대표해서 홍넬손 변호사와 제갈영철 전한브교육협회장은 하루하루 이 문제를 두고 점검에 나섰다. 현재 봉헤찌로에만 국한된 제한된 건축법 내용을 놓고 제갈영철 회장은 상파울로 시 허가(Licenciamento) 국장인 엘루이사와 면담을 요청해 진진한 논의를 나눴다. 제갈영철 회장의 말에 의하면 봉헤찌로에만 건물 건축 제한으로 인한 규제로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라스의 경우 건물 높이에 대한 제제가 없는 반면 봉헤찌로는 4층에 해당하는 면적 제제가 많다고 설명했다. 현재 봉헤찌로 내에 있는 높은 아파트 건물을 보면 알수 있듯이 충분히 허가가 나올 수 있는 법이 10여년 전부터 변경되어 더 이상 허가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 반면 브라스에는 규제 없는 허가가 이뤄져 담당자들도 고개를 갸웃 거렸다. 특별한 경우만이 많은 시간과 뒷돈 등의 어려움 속에 한 두 층 더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제갈영철 회장은 그러한 규제에 대해 또한 도리아 시장의 변화를 요구하는 의도에 맞는 시정이 이뤄질 수 있게 해달라고 조리 있게 설명과 요청을 한 가운데 엘루이사 국장은 함께 모인 각 해당 담당자들과 신중한 의견을 교환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각 시의원이나 지역민들의 변경 요청 등 많은 요구가 도시 계획에 혼란과 문제를 가져오는 것을 설명했으며 쉽지 않은 일임을 전달했다. 그러나 제갈영철 회장은 반드시 어려운 사항이 아니며 도시 개획에 차질을 빚는 일과는 무관함을 재차 설명한 가운데 엘루이사 국장은 법의 개정을 우회하는 방법도 있음을 시사했고 간혹 도리아 시장의 권한법을 통해 추진 할 수도 있는 일들이 있다는 암시와 함께 15일 후에 답변을 내도록 하겠다고 긍정적인 회의를 진행했다.

홍넬손 변호사는 지난 회의에서 보충할 내용들을 각 해당 담당자들이 있는 가운데 어필 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 함께 한 담당자들 모두 몇 차례나 면담을 요청하여 적극적으로 추진의 모습을 보인 홍넬손 변호사와 제갈영철 회장의 모습에 감탄하며 한인 타운의 건설을 격려했다. 그러나 다른 프로젝트의 책임자들은 면담도 없었으며 그런 관계로 내용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다는 것을 아쉽게 내비치기도 했다.  제갈회장은 회의를 마치고 일일이 인사하는 가운데서도 마지막까지 잘 검토해 해결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이를 통해 많은 한인 건물주들이 더 이상의 피해를 보지 않아야 한다고 인터뷰에서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또한 이자리에는 지역 문화 행사 관련 담당자도 함께 한 가운데 이번 한국문화의 날 행사에도 적극 지지한다는 말을 전했다.  제갈영철 회장은 이날 한국 고급 자개장을 선물해 엘루이사 국장은 거듭 감사와 기쁨을 표현했다.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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