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위원장은(한인상징물조성위원회) 5월 29일(월 10:00) 하윤상 부회원장과 함께 디자인 구성원 중 1팀을 소집했다. 고위원장은 지난 공모전을 통해 많은 아이디어를 얻어낸 가운데 디자인 전담반 두 팀(1팀 성상원, 2팀 홍성미)을 구성했다. 그 가운데 이날 1팀의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브라질에서 일명 벌레 작가로 알려진 한인 성상원 작가(겔러리 누벵 대표)가 팀장을 맡아 첫 모임을 진행했다. 팀원으로는 공모전에서 1등을 차지한 박인성씨와 2등을 차지한 김진희(Daniela), 디자이너 Cristiane Ishiuti,  다양한 예술 활동을 하고 있는 Samuel김씨, 이유나 시각디자이너가 속해 있으며 전현규 사장(디자인플러스), 유미영 한인회부회장 (문화부 담당)이 함께 자리했다.

성상원 팀장은 이날 ‘다음 모임 전까지 좋고 나쁘고를 떠나 많은 양의 아이디어를 제각기 구상하여 제출해달라’고 주문했다. 시정부 관계자와의 조율에서는 한국 고전이나 특정인물(예, 신랑신부, 이순신동상)은 피해달라는 주문에 있어 현대적이고 모던하면서 한국의 이미지가 풍기는 디자인을 뽑는 게 과제라고 말했다. 또한 시 요청에 의하면 도시환경에도 고려해야 하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한글 ‘ㅎ’과 사람이 인사하는 모양의 ‘그린팅맨’의 이미지는 무난하다고 평가 받기도 했다.  성 팀장은 이번 디자인 개발에 적절한 팀구성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우석 위원장은 6월 15일까지의 기간 속에 디자인을 완료 해 달라는 요청을 했으며 적어도 8월 15일 전(문화의 날) 기공식의 단계를 실행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하윤상 부위원장은 ‘이번 팀 구성에 한인 전문인 참여에 더 많은 비중을 둔 것과 젊은 층에 초점을 뒀다. 이제는 1세대와 차세대가 함께 연결 고리를 만들어 적극 참여 시킴으로 한인 사회를 물려줄 준비를 해야 할 시기이다. 오늘 회의를 통해 연령으로 인한 소통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 했다.’ 고 말했다.  하윤상 부위원장은 우리 사회의 발전을 우리 차세대들이 함께 만들어 가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가운데 좋은 모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진행을 위한 재정 준비에도 박차를 가했다. 현재 단체 등기를 위한 (ATTA) 서류를 준비하고 있으며 등록이 마치면 곧바로 구좌를 개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명한 운영을 통해 사회 기여를 위한 기부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고우석 위원장은 상징물 위치에 대한 후보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재 히베이로 지 리마(Ribeiro de Lima)와 쁘라찌스(Prates) 사거리에 위치한 공터가 제 1 후보지로 꼽고 있으며 봉헤찌로 광장(찌라덴찌 전철역 앞)을 제 2 후보지로 꼽고 있다. 일단 지난 27일 토요일 한인 건축가 공주현 대표(DURE건설업체-자격증 보유)와의 현장 답사를 통해 상징물이 들어설 자리에 대한 사전 조사를(바닥, 조염, 지질검사, 전기, 허가문제 등) 시작했다고 밝혔다.

꼼꼼하게 조사하고 계획적으로 진행하는 위원회 관계자들은 바쁜 개인 사업도 뒤로 하고 매 시간 추진을 위한 연락을 붙잡고 있다. 그러나 자체적인 결정을 할 수 없는 관계로 시 관계자들과의 힘겨운 조율을 이뤄가고 있다.  맡은 바에 최선을 다하는 한인사회 봉사자들에게 격려의 한마디가 필요할 것이다.

 

By 탑뉴스

탑뉴스는 (사)재외미디어연합 남미지부입니다. 연합언론 프롬티비

답글 남기기

이 사이트는 스팸을 줄이는 아키스밋을 사용합니다. 댓글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