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뉴스 미디어] 2017. 12. 06

 

13군경 제 1 경찰 지구대가 봉헤찌로 관할 지역 안으로 이주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12월 5일(화 15:00) 한인 사회의 치안을 위해 오랜 시간 주선해 온 제갈영철 위원(한인타운대표단 및 한브교육협회고문)과 고우석위원장(상징물), 김요진 한인회장, 유미영 부회장(한인회)과 함께 이주할 예정 장소를 답사했다. 또한 홍넬손 변호사와 이종원 경찰 영사 그리고 13군경 대장과 간부들이 함께 했다. 특히 제갈영철 위원의 소개로 설계사 겸 건축가인 Jose Josias Neto씨가 리모델링을 위해 참여했다. 조세씨는 앞으로 이 건물 내에 필요한 리모델링 조사에 관련해 무료로 견적을 내주기로 했다. 또한 시공가 가격에 최대한 도움을 주기로 전했다. 조세씨는 제갈영철 위원의 소개로 봉헤찌로 경찰 지구대 이전을 두고 이와 같이 동참할 뜻을 보였다.

 

봉헤찌로 내에 조세 빠울리노 아래 쪽, 보건소 바로 옆 건물 R. General Flores 28 번지가 앞으로 제 1 경찰 지구대가 들어설 자리이다. 이 자리는 본래 주정부 보건부가 소유한 장소이나 오랜 기간 활용이 이뤄지지 않아 방치되어왔다.

미겔 대장은(Miguel Elias Daffara-Ten Cel PM Comandante) 앞으로 이곳에 100여명의 경찰 인원과 19대의 순찰차량과 20여대의 오토바이, 10대의 자전거 순찰대가 들어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13군경이 거처하고 있는 본부는 열악한 환경으로 경찰들 역시 이전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종원 경찰 영사는 현재 13군경 본부를 몇 차례 방문했으며 최악의 환경에 근무하고 있다고 보고 했으며 빠른 시일 안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한바 있다. 그런 가운데 제갈영철 위원은 치안국장과의 연결을 주선했고 현재 봉헤찌로 내에 1 경찰 지구대를 이전하는 것에 협의를 마쳤다.

13군경은 봉헤찌로(1지구대), 산따 쎄실리아(2지구대), 브라스(3지구대) 로 편성 된 가운데 봉헤찌로만 해당 지역에서 떨어진 본부에 위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지구대가 봉헤찌로 내에 위치하면 가까운 거리에서 민첩한 활동을 보이고 집중적인 관할 순찰에 힘을 쏟을 수 있다는 장점을 덧붙였다. 또한 루스 지역에 마약범들의 접근을 최대한 막을 수 있다고 전했다.

 

그 동안 적당한 자리를 물색해왔지만 쉽지가 않았다고 제갈위원은 전했다. 먼저 면적이 1600m가 되야 하며 식당과 샤워, 옷 갈아입을 수 있는 공간과 휴식 공간 등 기본 시설을 갖춰야 한다고 설명한 가운데 적합한 규모라고 전했다.

 

이번 이전 문제를 두고 홍영종 총영사는 치안국장과 4차례의 공식적인 면담을 가진바 있으며 현재 주정부 보건부와 치안부가 이전 협의를 마친 상황에 서류에 싸인만 남겨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종원 경찰영사는 10월부터 이 부분을 두고 많은 계획을 추진해왔으며 그 결과 이날 견적을 위한 첫 모임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이전에 대한 조건도 남아 있다. 치안국에서는 현재 재정이 없는 가운데 이전에 필요한 리모델링 비용을 전적으로 한인 사회에서 부담해야 하는 조건을 들었다. 오랜 기간 방치된 관계로 지붕이 무너져 있었고 내부도 텅 비어 있어 시설을 갖추기에 많은 비용이 예상됐다. 제갈영철 위원은 한인 사회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이전해야 하며 그 비용은 모금을 통해서 충당되기를 바라고 있다. 또한 본인도 책임 의식을 가지고 모금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제갈영철 위원과 하윤상 대표(오뚜기슈퍼), 홍넬손 변호사는 봉헤찌로 지역 내에 안전 카메라 설치를 위해 큰 비용을 부담한 바 있다.

이 날 한인 사회에는 4인조 강도의 침입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70대 한인 남성의 소식이 전달되기도 했다.

 

이상.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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