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뉴스 현장르포] 2017.12.14

 

봉헤찌로 광장 내에 위치한 군경사령부에서는 12월 14일(목) 186주년 기념과 크리스마스 칸탄타 행사를 거행했다. 12월 15일은 군경사령부의 기념일이나 올해는 하루 전날에 진행하게 되었다. 김대웅 경찰자문(사령부위촉)을 통해 작년부터 ‘우정의 밤’으로 명칭해 한인 사회와 함께 한다는 의미를 전달하기도 했다. 올해는 김대웅 경찰자문의 초대로 한인예술인연합회(회장 태익)에서 한류문화무대(연출 엄인경)로 1부를 장식해 더 큰 의미를 전했다.

 

오프닝을 연 어머니합창단(회장 김영아, 지휘자 최영환, 반주자 김신자)의 화려한 한복이 시선을 사로잡은 가운데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합창을 시작했다. 포어로 캐롤을 불러 큰 환호를 얻었으며 삼면에 북을 치는 삼고무(한국무용협회 대표 이화영)의 화려한 동작과 북소리에 감탄을 자아냈다. 한국 전통사물놀이의 신명나는 한마당에 보는 이들도 어깨를 들썩이며 손을 흔드는 모습도 포착 됐다. 역시 숨을 죽이고 지켜보며 환호하는 순서는 태권도 시범단(용인대태권도 관장 오창훈)이었다. 격파하고, 날아다니고, 호신술과 고난도 기술이 보여질 때마다 환호와 탄성이 터져 나왔다.

 

8시부터 2부 순서로 군경사령부의 행사가 이어졌으며 총사령관 Nivaldo Cesar Restivo의 인사말을 이어 특별 외부 관계자로 태익 회장(예연)이 인사말을 전했다. 또한 군경 총사령관이 박경천 회장(축구협회)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박경천 회장은 작년과 올해 군경사령부에 LED조명을 기부해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살리는데 큰 도움이 되었으며 군경 사령부에서는 한브 지역사회의  교류에 힘써준 것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이 자리에는 다리 역할을 감당한 방은영 고문(체육회)과 김대웅 원장 그리고 황인헌 사장(아주여행사)이 함께 했다.

박경천 회장은 “한인 사회 안전을 위해 수고하는 경찰들의 소식을 접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한 것 뿐이고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상까지 받을 일은 아니라 생각하는데 행사에 참석하라는 말만 듣고 왔다가 놀랬습니다. 방은영 회장님과 이하 많은 분들이  경찰들과의 친분 속에 이런 자리를 함께 한다는 것에 놀랐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오늘 총사령관이 한인 사회를 훌륭하게 소개해준 것이 이날 자리에 참석한 군경들과 가족 그리고 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이미지로 남았을 것이라 봅니다. 방은영, 김대웅, 황인헌 님이야 말로 이 상을 받아야 할 대상이라 생각합니다. 좋은 행사에 참여해 기쁩니다.” 라고 인사했다.

 

이날 칸탄타에는 군경, 소방 등 현직 자녀들 140명이 군복을 맞춰 입고 입구 대열과 창가에 위치해 군악대의 연주에 맞춰 크리스마스 캐롤을 불러 분위기를 더했다. 이날 군경 사령부 앞에는 한국 청사초롱이 달려 많은 현지인들로부터 사진 세례를 받기도 했다.

더 많은 사진 보기 : https://www.facebook.com/pg/topnewsbrasil/photos/?tab=album&album_id=921671094657812

이상.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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