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뉴스 미디어] 2017.12.15

 

재브라질체육회(회장 한병돈) 정기 총회가 15일(금 19:00) 각 체육단체장들과 대의원, 감사들이 모인 자리에서 연말 결산과 정기총회를 봉헤찌로 한 식당에서 개최됐다.

각 단체장 좌석이 이름표와 함께 배정된 가운데 국회를 연상시키듯 격상된 의식을 갖춘 모습 속에 달라진 진행을 이어 갔다. 의장 석에는 ‘법봉’이 마련되어 의결 때마다 의사봉 3타를 쳐서 효력의 의미를 더하며 협회의 권위 느끼게 해 주었다. 또한 협회 의원들은 정장과 체육회 마크를 가슴에 달고 진행하는 모습을 보여 총회의 진정성을 표출하기도 했으며 모두가 임하는 자세를 바로 했다는 평가를 얻어 바람직한 협회의 모습을 갖췄다고 입을 모았다.

 

장정인 총무의 식순 진행으로 시작되었으며 첫 순서에 그동안 특별한 노고에 대한 황윤복 골프협회장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을 가졌다. 황윤복 골프협회장은 골프동호인들의 활성화와 체육회에 화합에 많은 기여를 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한병돈 회장은  “올림픽과 산악회가 한인회와 각 단체들 그리고 개별적 한인들의 관여로 무사히 잘 치루어졌습니다. 체육회에서는 비인기 종목의 활성화를 위한 계획을 가지고 많은 시도를 했습니다. 볼링대회의 경우 우려와 달리 한인 사회에 많은 볼링 관계자들이 많다는 것을 확인 하였고 전국체전에 6명의 참여로 앞으로 가능성을 엿본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탁구 또한 많이 즐기는 것을 알 수 있었으나 참여도는 만족스럽게 끌어내지 못해 아쉬움이 큽니다. 그래도 전국체전에 빠지지 않고 참여하게 된 것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이번 체전에는 64명이라는 최고의 인원을 출전시켜 체면을 세웠고 동메달까지 따내는 쾌거를 올렸습니다. 이로 인해 고국에서 바라보는 브라질의 시선이 달라졌으며 재외동포들 사이에서의 비중도 커졌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내년과 후년에는 더 많은 인원을 유치해 메달 사냥에 나설 계획이며 이를 통해 스포츠인들의 더 넓은 활약으로 자신의 한계를 끌어올리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전국체전이라는 큰 대회를 자꾸 참여해봐야 더 큰 시야를 넓힐 수 있습니다. 전세계 18개국에 이름을 알린 대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대인원 동원으로 위상이 격상됨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체전에 관심과 도움을 주신 임원, 감사, 대의원 그리고 스포츠인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라고 인사했다.

 

이어 최진석 수석부회장의 사업보고와 정재훈 부회장의 재무보고가 있은 후 안장근 감사의 감사보고가 동의와 재창으로 통과 됐다.

그러나 신형석 고문은 전국체전의 감사보고가 이뤄지지 않은 점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요구했으며 한병돈 회장은 몇몇 영수처리가 늦어진 점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내년 2월 정기총회때 보고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안장근 감사도 이 부분을 확인 했다며 내용을 뒷받침했다.  이를 두고 내년까지 갈 이유가 없으며 신문을 통해 이번 년도에 보고를 마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한병돈 회장은 앞으로 바른 회장 선출과 운영을 위한 목적으로 정관 개정에 대한 안건을 내놓았다. 3장 2항 선임 임원의 내용에서는 제 1절, 대의원이 기존 7인에서 12인까지 늘리자는 것과 이를 통과 시킬 시 추가 안건으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 4항에 선거인단(대의원)

제 1절, 본회에 가맹된 단체와 지회의 회장은 체육회장 선출할 때 가맹단체 및 지회 임원 이상으로 5명까지 대의원을 임명할 수 있다.

제 2절, 선거인단 대의원은 정관 개정 및 회장 선출에만 소집한다.

제 3절, 선거인단 대의원은 가맹단체장 임기 시작 후 체육회에 통보하여야 한다.

 

제 22조(소집)

제 2항, 총회 소집은 의장 명의로 의결 사항을 명시하여 7일 전(시급을 필요로 할 때는 3일전)에 개별 통보(카톡 포함)하거나 교포 언론 매체를 통해 공고할 수 있다. 단, 회장 선출을 위한 총회는 30일 전에 (주 4회 이상 발행되는 일간지 또는 광고지, 인터넷 사이트 등) 3개이상을 통해 공고하여한 한다. / 이상.

 

위와 같이 개정 내용을 표결에 붙였으며 거수로 과반수 이상 3분의 2 찬성으로 통과 시켰다. 회장선출 건에 임시의장으로 윤권중(게이트볼회장)씨가 추천되었으며 바로 차기회장 선출에 동의를 얻어 진행했다. 신형석 고문은 이 자리에서 공고 내용에 차기회장 선출이 빠져 있음을 지적하고 고문의 입장에서 바르고 원칙적인 운영을 이뤄가기를 권고 했다. 많은 대의원들이 이부분에 각자의 의견을 방영한 가운데 앞으로 위에 개정안을 통해 바른 선출과 문제를 바로 잡고자 하는 취지를 통감해 진행 시키는데 합의 했다. 바로 추천으로 이어진 가운데 황윤복 회장은 “현재 이 총회 자리에 차기 회장을 맡으려는 분이 안계시는 것 같습니다. 한병돈 회장은 각 스포츠 단체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국체전도 큰 성과를 올린 가운데 비인기 스포츠까지 끌어올리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연임을 통해 이 모든 것을 완성 시키고자 하는 마음도 있는 것 같은데 한병돈 회장이 한번 더 수고해 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라는 이유를 들어 한병돈 회장을 추천했으며 단독 추천과 만장일치의 의견에 따라 차기 회장으로 확정 됐다.

 

한병돈 회장은 인사말에서 “ 감사합니다. 정관 개정을 통해 거듭나는 체육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저 또한 연임에 뜻이 있었습니다. 내년 전국체전은 2월부터 선발할 계획이며 잘 준비하는 가운데 많은 인원의 참가함은 물론 많은 매달을 따내는데 목적을 두겠습니다.  앞으로 2년 후에는 전국체전 100회를 맞습니다. 100명의 선수를 출전시키며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할 것입니다. 대의원, 감사, 고문님들께 감사하며 열심히 하겠습니다.” 라고 포부를 열었다.

 

총회가 마치고 모든 참석자들은 신형석 고문의 바른 지적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그런 이유로 체육회가 발전할 수 있는 것이라며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인사 나누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병돈 회장의  전국체전 참가에 대한 방향성을 두고  ‘국가적 대회의 큰 행사를 통해 한해 동안 각 단체들의 모임에 목적을 전가하고 실력향상과 단결력을 가지려 하는 것이 좋다’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한병돈 회장은 2017년 98회 전국체전을 통해 한국 스포츠 국내 대회에 브라질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국내 언론을 통해서도 전달되어 입증시켰다. 체육회의 변모된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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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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