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뉴스 미디어] 2018. 01. 29

 .

지난 26일 알키민 주지사의 허가가 공식으로 오피씨알에 실리고 나서, 1월 24일(수10:00) 13군경 제 1 경찰 지구대가 이전 예정 장소인 봉헤찌로 보건부 소유 건물 R. General Flores28로부터 열쇠를 전달 받았다.

제갈영철 위원(한인대표단)은 이날 설계사 겸 건축가인 Josias씨, Cristiana 와 13군경 간부 Palacio(Ten), Lemes(Sar.), Marcinei(Sar.), Sidni(CB)가 자리에 함께 했다. 이종원 경찰영사는 갑작스런 일로 참석하지 못했으나 이날 진행에 제갈영철 위원과 준비를 이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사에 관해서 한인회CNPJ를 통해 진행하며 책임자는 설계사 이름으로 진행하는 것을 고려중에 있다. 차 후 혹시 모를 문제를 대비하기 위한 신중한 결정을 거칠 것이라고 제갈영철 위원은 한인 사회의 지혜를 구하기도 했다. 또한 건물 자체가 너무 낡아 새로 허물고 하는 것이 더 빠른 상황에서 최대한 비용을 줄이되 효율적인 공간으로 들어서도록 고심하며 의견 수렴에 전념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곳은 식당과 샤워, 옷 갈아입을 수 있는 공간과 휴식 공간 등 기본 시설을 갖추기 위한 목적과 봉헤찌로 내에 위치한 조건 등에 맞는 최적의 장소라는 의견이 높다. 이전으로 인한 치안 방범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현재 마약촌 지역(Cracolandia)에서 수시로 내려오는 마약자들과 무토지자들의 발길을 막아줄 방편으로 순찰의 시간과 인력 문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거론되어 왔다. 이에 제갈영철 위원은 설계사에게 적어도 100일 내에 모든 준비를 맞추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신신당부를 전했다.

이번 이전에 있어 이종원 경찰 영사는 13군경 관계자들과의 수 많은 만남을 통해 빠른 이전이 필요하며 적절한 장소를 물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속적인 제안을 이뤄왔었다. 이에 총영사관에서도 적극적인 대처로 치안 국장과의 대면 속에 신속한 진행을 이뤄오게 되었다.

 

그러나 이전 문제에 당면한 숙제도 남아 있다. 일단 이전에 드는 비용을 한인 사회가 감당해야 한다는 점이다. 적지 않은 견적이 예상되고 있으며 제갈영철 위원이 이를 위해 최소한의 경비로 진행을 하고자 백방으로 알아보고 있다. 13군경측은 예산 확보를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으나 쉽지 않다는 솔직한 입장을 보였다.

 

열쇠를 건네 받은 13군경측에서는 여러모로 이전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은 한인 사회에 깊이 감사했다. 도면이 완성되고 허가가 나오면 시공에 들어갈 비용 마련이 첫 관문이다.

 

이상.

 

By 탑뉴스

탑뉴스는 (사)재외미디어연합 남미지부입니다. 연합언론 프롬티비

답글 남기기

이 사이트는 스팸을 줄이는 아키스밋을 사용합니다. 댓글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