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뉴스 미디어] 2018. 02.03

 

한국, 일본, 대만 3개국의 브라질 이민자가 모여 카니발 거리 행진을 선보였다. 브라질 대국민 축제인 카니발을 앞두고 아시아 국가들의 고유 복장과 문화적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카니발 축제에 동참했다. 이번 행사를 담당한 유미영 오리엔탈 카니발 축제(Carnaval Oriental no Bairro Liberdade) 준비 위원장은 Nomura시의원과 삼바학교조합이 공동으로 기획해 한인회와 대만영사관, 일본문화원이 공동 후원을 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프닝을 담당한 한국팀 구성으로는 사물놀이, 어머니 합창단, 태권도, 한국문화원 후원의 ‘2018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 패럴림픽 마스코트 반다비의 행진, KPOP행진, 브라질 대한체육회가 함께 참여해 행열에 장엄함을 보였다.

유미영 위원장은 “갑작스런 준비와 처음 참여하는 가운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모두가 적극적인 참여와 도움으로 멋진 스타트를 끊게 되어 다행입니다. 한인회에서 기념티를 배부하고 문화원에서도 많은 지원을 해주셔서 모양새를 갖출 수 있었습니다. 이번 행진으로 브라질 카니발에 한국이 함께 동참한다는 좋은 이미지가 전달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라고 전했다.

 

 

한병돈 회장(체육회)은 체육회 관계자들을 인솔하고 평창동계올림픽(2월9일개최)의 성공기원을 위한 퍼포먼스에 동참했다. 최진석 수석 부회장은 한국에서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을 브라질에서 홍보하는데 함께 하고자 체육회 관계자들이 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되었으며 벌써부터 많은 현지인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한병돈 회장은 이번 평창동계 올림픽을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이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하며 체육인으로써 한국인으로써 홍보에 동참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전했다.

어머니 합창단원들은 대형 태극기를 앞세워 상단을 지휘하였다. 모두가 한복을 차려입고 행진에 참가해 브라질의 카니발 복장 못지 않은 아름다움을 드러내 많은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이번 행진은 Galvao Bueno 길을 시작으로 Rua dos Estudantes, Jardim Oriental에서 마무리 하는 행진으로 이뤄졌다. 예정 시간보다 1시간 30분 늦게 시작되다 보니 퇴근 시간을 훨씬 지나 한산한 거리가 다소 아쉬움으로 남기도 했다. 일본과 대만은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에 행사를 맡아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어 날짜 배정에 아쉬움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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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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