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탑뉴스 미디어 2018.04.04

 

우리 사회에도 실리콘 벨리가 있었으면 좋겠다. 매번 우리가 거론하는 것이 창업이었다. 사실 그런 면에서는 옥타가 그런 역할을 잘 해주었다고 본다. 그러나 일년에 1차례의 행사가 아닌 매일 매일 운영되는 실리콘 벨리가 자리 잡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옷 가게를 전전하며 일자리를 떠나지 못하는 청년들을 본다. 다른 것은 찾을 엄두도 못 내는 이유를 모르겠다. 이미 많은 세미나를 해왔으나 현실성에 맞지 않은 행사였다고 참가자들은 고백한 바 있다. 대기업의 일자리 창출이나 취업 박람회를 열어봤지만 하나의 지침이 될 만한 내용을 전달했을 뿐이었고 청년들은 그 지침 때문에 그 자리를 참여하게 된 샘이 되었다. 그 중 그 누구도 취업에 성공했다는 소문을 들어보진 못했다. 그럴 거면 그 자리에 가기 보다 인터넷 검색에 더 시간 할애를 하는 게 좋을 뻔 했다는 당시 참가자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몰론 아예 도움이 안된 것은 아니다. 사회에 처음 나온 대학 졸업 예정자 중 한 학생은 처음으로 그런 자리를 가보아서 좋았다고도 말했다.

실리콘 벨리를 똑같이 하자는 얘기는 아니다. 무엇보다 당사자들의 의지가 중요하듯 요즘 젊은이들이 적극적인 태도로 뭔가를 해보려는 뜻과 아이디어를 가지는 것이 우선이라 본다. 그런 젊은이들이 필요하기에, 그런 자리를 마련하면 어떤가라고 생각을 해 본다. 꼭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가 아니구… ^^

뜻 있는 어른들이 좀 도와주면 어떨까 싶다. 무엇을 해볼 자리 조차 없는 요즘 청년들 보면 너무 안타깝다. 적어도 55주년을 맞은 우리 사회가 그런 자리 정도는 마련해 줘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장소가 협소하면 어떠랴, 젊은이들이 모여서 머리를 맞대고 정보를 나눌 수 있는 공간만 있다면.. 정말 절실하다. 나이를 떠나서 상업적 창출을 위해 서로간에 나눌 장소가 정말 아쉽다. 아~ 정말 너무 아쉽네. 많이 아쉽네. 엄청…

재력 있고 뜻 있는 사람들 몇 명만 모여도 좋겠다. 정말 미래에 투자 할 사람이 있다면 연락 좀 해 주면 좋겠다. 우리 사회에도 그런 자리가 있으면 정말 좋겠다.

브라질 한인 커뮤니티 – 모두다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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