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탑뉴스 미디어, 프롬티비2020.07.28

기획취재/현장르포

스타트업에 도전, 새로운 사업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한인이 있어 탑뉴스에서 그를 만났다.

자신을 표현하는데 거침없는 요즘 남녀 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얻는 것이 있다면 무엇을 떠 올리는가.. 화려한 그림 또는 자극적인 모양 등을 자신의 몸에 그려 넣은 문신 Tatuagem이 그중 하나일 것이다. 기성 한인 세대들에게는 어쩌면 많은 편견을 가지고 있는 문신, 오늘은 그 이야기를 펼쳐 보려 한다.

순박하게 생긴 1.5세대의 평범한 가장이며 누구나가 겪고 있는 불황속에 다른 시각을 가져본 오늘의 주인공은 DB-Tattoo회사의 백동엽 대표다.

백대표는 7년간 삐라씨까바Piracicaba에 한국 회사에서 일을 했다. 직장 생활속에 많은 고민을 해온 그는 자신의 일을 해야겠다는 결정을 가지고 많은 사업 아이템을 찾았다고 한다. 쉽지 않은 직장 구하기와 그렇다고 벤데에도 자신이 없어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한다.

많은 것을 보며 자신이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떠올리기에 바빴던 그는 어느날 문신을 이야기 하게 된 가운데 이 사업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가졌다고 한다. “ 그림에 소질이 있었다고 생각했어요. 좋아하기도 했고. 디자인이나 샘플도 해 본 경험도 있고, 어쩌면 이건 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리고 그는 학원을 통해 수업을 받았고 마침내 한달만에 수료증을 따 냈다. 그러면서 더욱 마음이 확고해지게 되었고 이 업종이 새롭게 눈에 들어왔다고 회상했다.

백동엽 대표는 점차 사업을 구상하게 되었고 시작으로 가지고 있던 차를 팔고 이동 수단으로 오토바이로 바꿨다. 그리고 차를 판 돈을 문신 작업에 필요한 도구를 장만 했다. 그러나 장소를 구할 여력이 되지 않은 그는 사연 끝에 과룰료스에 브라질인이 운영하는 수염이발 가게 한쪽을 얻게 되었다. 조건은 좋았다. 수입에 따른% 지급으로 고정적으로 지불하지 않아도 되었다. 그런 점에 있어서 시작하기에는 좋은 조건이 되었다고 전했다.

수염을 많이 기르는 브라질인들 중에는 문신을 하는 사람들이 많기에 기본 손님을 얻는다는 생각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작과 함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주춤했던 시기도 겪었다. 그래도 문신 직종은 큰 시장이 있다고 판단하며 실력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그런 가운데 한두명씩 손님을 받게 되면서 자신감도 높아졌고 실지로 작업에 대한 이해도 높였다.

수입은 그림과 크기에 따라 달라진다. 기본 1-2시간 소요가 되는 작은 그림의 경우 100헤알부터 시작을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일명 깍두기들의 등에 동물들은 몇일을 나눠서 작업해야 하며 그럴경우 몇천헤알을 받는다고 전했다. 예약제로 일을 하기에 남는 시간과 조절이 가능해 다른 일을 할 수도 있는 점이 좋다고 설명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대상이 되는 문신 업종에 재미난 에피소드도 소개 했다. 여성의 경우 주요 부분에 글씨나 작은 그림을 그리고 싶어하는 경우엔 떨리기도 했지만 나름 무난하게 작업하는 과정이 있어 기대만큼 웃음이 컸다고 털어놨다. 문신에 대한 이해가 저마다 다르지만 요즘 한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문신을 하며 새로운 문화를 보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문신을 하면 헌헐도 못하고 부작용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요즘 잉크는 해롭지 않으며 예전과 달리 바늘 주사가 살 속 깊이 박히지 않도록 하는 기술로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런 이유로 요즘 시술한 문신들은 레이저를 통해 지워지는 것도 쉬워졌다고 백대표는 전했다. 그러면서 정작 자신은 바늘이 무서워 아직도 문신을 자신의 몸에 새기지 못했다며 유일한 문신 기술자일 것이라며 크게 웃었다.

새로운 사업에 눈을 돌린 가운데 자신에게 맞는 스타트업을 이뤄낸 백동엽 대표는 봉헤찌로와 타 지역에 여러 지점을 열고 본격적인 프렌차이즈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자신있게 포부를 드러냈다.

또한 새로운 사업에 고민하는 한인들에게 고정관념을 깨면 좀 더 많이 보일 것 같다며 조언도 남겼다. 그의 시술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이들이 문의를 하는 것이 신기해 하며 재미나게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일한 대가에 만족하며 다른 일도 구상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겼다며 밝은 웃음을 보였다.

백동엽 대표의 문신 사업이 크게 발전하기를 기원한다.

11 95977 9611

Av. Paulo Faccini, 398, Macedo, Guarulhos, SP . Alameda Jauaperi, 1244 – Indianópolis, São Paulo – SP

더 많은 사진 보기 : https://www.facebook.com/topnewsjornal/posts/2667868550091364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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