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탑뉴스 미디어, 프롬티비 2021.05.12

기획취재

한인회가 결산 문제로 많은 의혹을 받아온 가운데 본 취재진은 한인회 임원단과 감사회를 직접 만나 결산 내용과 운영 상황을 취재 했다. 또한 이번 투데이에서 문제를 제기한 LL엔터테인먼트(이하 엘리엘리)의 공동 대표를 직접 만나 입장을 들어 보았다.

지금까지의 한인회가 입장문을 발표한 10일까지 결산 내용을 확인 한 결과 발표의 내용은 투데이에서 지적한 것에 명확한 답을 전달 했다. 그 오랜 취재 과정 중에 투데이가 연락을 주거나, 찾아 가거나, 취재를 요청한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취재도 안한 투데이가 탑뉴스 보도를 인용해 관련 짓는 행태에 큰 불쾌감을 느끼며 탑뉴스에 대한 언급을 하였기에 본인 역시 충실한 답변을 전달하는 바이다.

언론사의 보도는 취재가 기본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투데이의 경우 이번 마지막(5월6일자)보도에 해당되는 서면 질의서 외에는 취재를 한 것이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내용의 근거는 탑뉴스의 지난 보도 내용을 토대로 자신이 의문이 나는 부분에 대해 짜맞추기 식으로 이뤄졌다. 다시 말해 자신이 취재한 내용도 없이 귀동냥 고발 보도를 한 것이다. 투데이의 이번 지적 보도는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절차와 내용면에서는 잘못된 부분이 크다.

본 취재진은 지난 한인회와 감사회의 첫 입장문 발표 자리에서 투데이와의 인터뷰를 가졌다. 투데이는 단지 의심이 될 만한 부분이기에 보도를 한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이 발단의 문제가 본인의 첫 보도에 있으며 그 배경은 예연과 한인회가 있지만 자신은 기사화 한 것 뿐이니 문제 될게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 자리에는 감사 한 명과 뉴스훅이 함께 했다.

의문의 내용은 먼저 해당 단체에 문의를 하는 것이 기본 절차다. ‘이럴 것이다. 저럴 것이다. 왜 그랬냐’ 라고 먼저 의심 유도적 보도를 하는 것은 표적 보도 밖에 안되며 보도의 질을 흐리는 큰 문제다. 혹 확실한 증거를 가지고 있으면서 해당 단체가 해명을 거부하거나 밝히지 않을 때 공론화 기사가 나갈 수는 있다. 그러나 본 취재진이 파악한 결과 투데이는 이를 다 무시하고 자신의 감정에 치우쳐 마치 범인이 된 것 마냥 보도가 되어 사회의 분란을 일으켰다.

경찰이 표적을 두고 취조를 하면 무고한 시민은 범인이 된다. 한국은 지금까지도 그러한 억울한 내용이 방송으로 보도 되고 있다.  한 사람을 두고 ‘바보야’ 라고 3번만 하면 어느새 자기도 모르게 ‘바보야’ 하고 부르면 돌아보게 되며 그것이 그 사람의 별명이 되는 것이다. 우리는 이것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많은 교훈으로도 남아 있다.

한인회의 답변 또는 입장문 발표가 보기보다 늦은 감이 있어 질문 했다.

한인회측은 이에 대해 정확한 내용을 준비하는데 시간이 걸렸으며 분명 입장표명을 하겠다고 공지 한바 있다. 그런 가운데 연속으로 보도가 진행되어 마치 꿀먹은 벙어리가 된 것처럼 몰리게 된 배경을 설명 했다.

의문이나 문제가 된 내용을 파헤치는 것은 기자의 몫이다. 그저 의심만 가지고 추측성 기사를 먼저 내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일이다. 또한 투데이는 취재도 하지 않은 과정에서 마치 자신이 취재를 한 것처럼 ‘취재 과정’ 이란 단어를 써가며 거짓 심증을 불러 일으킨 것은 잘못 됐다. 그러면서 취재를 안한 이유는 무엇일까? 취재를 안가는 곳은 한인회 뿐만이 아니다.

이번 구청장의 봉헤찌로 방문에서도 투데이는 뒤 늦게 케이스퀘어에 도착해 사진 몇장 찍고 그냥 가버렸다. 그 자리에 있던 모두가 증인이며 취재도 않고 간 투데이에 고개를 흔들었다. 그런데 기사가 나왔다.

또한, 총영사관에서 이번 일들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처럼 전했다고 보도 했으나 10일(월,14시10분경) 관계자로부터 절대 그렇지 않으며 이날 오전 중에 투데이와의 통화를 통해 본인 맘대로 그런 내용을 올렸냐며 오히려 불쾌감을 전달했고 정정하겠다는 답변을 얻었다고 증언했다. 이에, 타 언론사 대표가 그 자리에서 투데이 보도를 확인해 본 결과 그 대목이 수정된 것을 확인 했다.

총영사관에 연락을 취한 투데이는 유도 발언을 낸 것이 확인 된 것이며 총영사관 측에서는 재외동포지원금인만큼 잘못된 지출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금이라 감사 문제도 있고 해서 알아봐야  할 필요성은 있으나 법적 조치를 할 일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한인회 결산에 감사회는 횡령이나 비리는 없었고 계산 상으로 맞으며 단지, 누락된 부분이라고 표명 했다. 이번에 추가로 지적한 내용에서도 수표 입금 날짜로 인한 표기가 달랐던 것이지 문제가 된 것은 아니다. 그런데 투데이는 홍회장과 재정부를 범인으로 확정하고 ‘집행유예’라고 보도해 명예를 실추 시켰다.

감사회는 정기 총회를 거쳐 인준을 받고 임명이 되는 자리다. 다시 말해 총회에 참석한 한인들이 뽑은 것이며 그 것에 신뢰와 권한이 부여 된 것이다. 투데이는 한인 사회 법적 토대인 정관을 무시하고 자신의 의도대로 감사회의 불신을 부추겨 결탁 했다는 식으로 보도 했다. 이것은 엄연한 모독이다. 그 누구도 못 믿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의도대로 홍회장의 사퇴나 탄핵을 유도하려는 음모를 가진 것인지 이제는 밝혀 내야 할 필요를 느낀다.

감사회의 진행을 믿지 못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투데이가 직접 참여해 지켜 봐도 될 것이다. 적어도 확인을 하는 것이 절차다. 투데이는 탑뉴스가 이메일로 전달한 질문을 두번이나 회피 한 바 있다.

투데이에서는 미스코리아 행사에 문제를 제기 했다. 정작 투데이 본인은 행사장이나 준비 기간동안 한번도 나타나지도 않고 기사가 나갔다. 2013년도 이백수 전 한인회장 당시 미스코리아 심사에 문제가 있었다. 당시 심사 조작으로 드러냈었다. 누가 심사를 맡았었나?

투데이 기사에 ‘엘리엘리와 탑뉴스가 은밀한 계획속에’ 라는 대목이 있다. 그 은밀한 계획이 뭔지를 투데이는 명확하게 답해 주기를 끝까지 기다리겠다.  다시 말해 의문을 띤 ‘ … 너.. 그랬지?..’ 라고 묻는 형태의 말인데 뭔가를 꼬투리 잡아 무조건 연결 시키려는 태도다.

엘리엘리는 이번에 입장문을 내 놓았다. 인터뷰 내용과는 달리 절제하며 차분하게 답변서를 내 놓았다.

엘리엘리는 6명의 동업으로 이뤄진 투자 회사다. 허가 등록 모두 제대로 갖춰진 회사다. 실질적으로 한국 기획사들과 협약을 맺은 가운데 연예인 정식 계약을 체결할 수 있으며 미스브라질대회본부와의 협약도 맺어져 있다. 심사의 경우 본부관계자들과 한인들이 함께 진행했으며 당시 심사본부 절차에 따라 공인감찰사가 참관하여 엄격히 이뤄졌다. 이런 가운데 부정거래를 운운하니 정확히 그 부분을 투데이에서는 밝혀내기 바란다.

본 취재진은 엘리엘리의 동업자 중 한 명이지만 운영은 공동 대표 두사람인 이레오, 이호드리고 대표들이 맡아 진행하고 있으며 각 사업에 따른 부분에 일체 간섭을 하지 않는 것이 회사의 방침이다. 그런 이유로 한국 걸그릅과 아이돌이 브라질 남미 투어를 했을 당시도 전달된 보도 내용 외에는 참여 또는 간섭하지도 않았으며 이는 나머지 이사들도 마찬가지였다. 미스코리아 역시 예외가 아니다.

투데이는 이점을 들어 ‘은밀한’ 이란 부정적 내용을 쏟아 냈다. 본인이 엘리엘리 회사에 창업한 건 이미 오래전 기사들을 통해 알려져 있다. 과연 문제될 부분이 무엇일까? 이번 내용을 통해 이것을 하나의 카드로 생각한 것이 황당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본인 역시 회사의 일원으로 회사가 잘 되는 쪽으로 일을 한다고 하면 그게 정상 아니겠는가? 대체 어떤 부정 행위가 미스코리아를 얼룩지게 했는지 정확히 답변 하기 바란다.

당시 언론사들이 주는 포토제닉 상에 좋은아침과 탑뉴스 뉴스훅만이 참여했다. 함께하자고 권유했으며, 자발적 참여였다. 투데이는 역시 답변 조차 없었다. 우연히 길에서도 만나 함께 하기를 권했으나 웃으며 그걸 내가 오하냐며 잘 들 하라고 가버렸다. 그러나 들리는 말에 ‘지들이 뭔데 줘?’ 라는 불만이 퍼져 나왔다.

투데이는 위의 답변에 성실한 또한, 납득 될 만한 답변을 내놓기 바라며 실추된 내용에 대해서 책임을 지기 바란다.

이번 문제로 드러난 한인회의 운영 부분에 미흡한 점은 인정 됐다. 그 내용에 임원진들 모두는 사과했으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성실히 바른 결산과 운영에 힘쓰겠다고 답했다.

투데이 역시 문제 제기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개인 감정으로 마녀사냥을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이제부터는 바른 절차를 거쳐 취재하기를 촉구하는 바이다. 또한 탑뉴스 무단배포와 인용을 불허 한다.

아직 한인회의 재외동포재단 지원에 대한 내용과 물품에 대한 내용이 남았다. 이 부분 역시 감사회에서 성실히 진행해 줄 것을 바라며 탑뉴스는 현장 참여를 요청할 것이며 여부에 따라 취재 할 예정이다. 이 취재에 투데이와  각 언론사들이 함께 참여해 진실을 밝혀내기를 권한다.

이번 투데이의 보도로 한인회의 실수가 밝혀졌다. 바로 잡는 것은 필요한 것이다. 그로 인해 한인회 운영도 발전 되었다. 그러나 투데이 역시 바른 절차 속에 표적 보도가 된 것은 잘못 된 것이다. 이 또한 바로 잡아야 한다.

지금은 판데믹으로 힘들어 하는 한인들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하는 중요한 시점을 두고 허위성 기사를 유포한 투데이에 큰 유감을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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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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