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탑뉴스 미디어, 프롬티비 2021.08.24

2달 앞으로 다가온 차기 한인회장 선출을 두고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과연 한인 사회를 이끌 차기 회장에 어떤 후보자가 나올까?

8월 24일(화, 14) 케이스퀘어(대표 제갈영철) ‘나무’홀에서 현 37대 한인회장선거관리위원회를 맡고 있는 권명호 위원장과 인터뷰를 가졌다.

권명호 위원장의 첫 마디가 위원회 내부에서 이야기 된 부분은 공지 사항 외에는 발설을 금한다는 방침에 따라 아쉽지만 준비한 인터뷰 내용들은 앞으로 공지 사항으로 전달 되도록 하고, 몇 가지 오해가 될 만한 부분에 대해서는 이해를 돕고자 설명하며, 이날은 현 한인회 평가와 차기 회장의 방향과 업무에 대한 의견으로 내용을 수정했다.

권명호 위원장은 한인회 전 27대(2001년2월취임-2004년이임) 회장을 역임한 고문으로 누구보다 한인회 사정에 잘 알고 있다. 또한 변호사로써 법률에 관한 한인회 자문 역을 오랜 시간 임해 경험이 풍부하며 본인 임기 때도 몇 년 동안 등록 되지 못한 한인회 정관 등록을 직접 진행 시켜 정상 운영을 이뤘다. 또한 잘못된 운영에 대한 이ㅇㅇ 전회장에 대한 탄핵을 추진해 한인사회의 정의를 실현 시킨 인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36대 회장단이 보여준 정관 등록의 의지를 통해 정관 개정에 앞장섰으며 등록에 필요한 서류 준비에 공동으로 참여해 문제를 해결했다.

무엇보다 36대를 포함해 선관위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에 다시 맡게 된 점에 누구보다 상황 파악에 정리가 되어 있는 적임자이다. 권명호 위원장은 7인의 선관위원을 구성해 8월 6일 첫 업무를 진행했으며 제 1 회 공고가 나간 상황이다. 또한 이번 위원들은 각 사회 분야에 전문가들로 각자의 주장이 뚜렷한 의견을 보여 주요 내용들이 다수결로 정해지며 설득력 있는 발언으로 진행되어 공정성이 높다고 평가 했다. 이들의 의견 바탕은 선관위 세칙에 두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공지 된 세칙 내용은 잘 정돈되었다는 평가를 얻고 있으며 한어와 포어의 이해가 같아 포어권에 차세대들에게 혼란을 피할 내용이라고 칭찬받고 있다.

오해는 줄이고 이해는 높이고자 하는 내용..’

권명호 위원장은 먼저, 이번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인사회에 대한 역사를 퀴즈 이벤트를 통해 알게 해주며 푸짐한 상품도 전달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 또한 행운권 배부를 통해 투표율을 높이는 것도 생각 중이라며 성공적인 운영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한 모습이 드러났다.

36대 선거 때와 달리, 등록금이 만헤알로 책정된 것도 같은 맥락으로 결정 짓게 된 배경을 전했다. 기존 2만헤알의 등록금에서 36대에 천 헤알로 낮은 문턱을 만들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불경기의 영향도 있었지만 더 많은 경선이 이뤄지면 좋겠다는 의도가 반영되었지만 이번 등록금에는 다시 의견을 모아 올리게 된 점에 대해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36대 한인회에 대한 권명호 고문으로써의 개인 평가는..’

36대 한인회는 잘 운영해 왔다고 입을 뗐다. 한어와 포어권에서도 세대에 맞게, 시대에 맞게 잘 다뤄진 모습이었다. 무엇보다 봉사 정신으로 운영을 잘 했다. 이를 통해 한인들이 혜택도 보았으며 위험의 고비에서 도움을 경험 했다. 한인회는 대표 기관이다. 개인 목적이 있을 수 없다. 그러므로 경쟁하는 것이 아닌 대표적 운영에 촛점을 둬야 하는데 36대 회장단은 이를 잘 이행했다는 생각을 전했다.

권위원장은 이어, “리더는 치료,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맡겨진 한인들을 돌본다는 것은 중요합니다. 이번 코로나 문제에서도 중요 업무를 보았습니다. 안전과 보호 그리고 이것이 대표적 업무라 봅니다. 다른 단체와 경쟁 할 이유가 없지요.  차세대들의 조직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이들은 각자 맡은 부분을 성실히 일한 것도 보았습니다. 그런 활동으로 인해 한인들 역시 실감 했으리라 봅니다. 무엇보다도 생계지원부터 감염 방지에 대한 혜택도 받았다고 봅니다. 이런 것들은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없이는 안되지요. 그래서 한인회 같은 대표기관이 필요한 것입니다. 팬데믹 상황을 맞은 가운데 집에서 안전하게 있느냐? 아니면 나와서 어려움을 극복하느냐는 리더의 결정 입니다. 리더의 선한 마음 , 우선 순위가 정해진 것에서 평가가 나오는 거겠죠. 저는 어떤 일을 했냐에 앞서 어떤 마음으로 했냐에 따른 결과를 말하는 것입니다. 36대 회장단이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 라고 평가 했다.

그동안의 한인회 문제 모두 해결, 차기 회장단은 앞으로 어떤 과제가 남았는가?’

36대가 그동안 가졌던 문제를 다 해결했다. 무엇보다도 금전적으로 큰 부담이 되었던 회관 IPTU를 면제 받았다. 히아쇼 그란지의 IPTU도 판매가 됨으로 해결이 되었다. 큰 지출이 없다는 점에 차기 회장은 많은 짐을 덜게 된 점을 강조 했다.

권고문의 입장으로는 “ 앞으로 한인회가 한인들의 후생사회복지의 구조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지금의 한인회가 기본 구조 의식을 만들어 준 셈이죠. 사회보장 제도가 필요합니다.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한 지원과 인식에 중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해 주는 작업을 해야 반발이 없을 겁니다. 한인회가 남의 생업을 도와주거나 지원 할 수는 없지만 극빈 대상에 사회적 의무를 져야하는 만큼 어려운 노년층이 우선 대상이며 작은 것부터 나눔이 실천되어야죠. 그 가능성을 36대에서 봤습니다. 찾아갈 곳이 잇는 곳.  도움을 요청할 곳이 어디겠습니까.. 코로나, 치안 등등… 코로나 때 피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서 일을 하는 걸 보고 사람들도 동감했을 겁니다. 그러기에 타 단체와 협력하는 구조의 완성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한인 사회에는 훌륭한 단체들이 많습니다. 단체마다 목적이 있지만 한인사회의 공통 목적을 추가해 함께 하면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이젠 힘이 있어야 합니다. 적어도 회장이라면 그런 이념은 가져야 한다고 봅니다. 자기가 잘 벌어서 자기만 잘 살면 우리와는 어떤 상관 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요? 상관 없습니다.  옆 사람 돌보지 않고 달린 사람은 1등은 할 수 있겠죠.  그러나 많은 사람을 베려하고 돌보고 함께 한 사람은 1등은 될수 없지만 .. 스포츠의 취지를 이해한 사람이라 봅니다. 포괄적 포용으로 타 단체 관계가 필요합니다. 다 함께 수고해 공동 수익을 내야 합니다. 수익은 보람입니다. “ 라고 의견을 전했다.

이 터전을 일군 초대 유지들의 의견이 궁금하다. 우리 사회는 많은 발전을 이뤘다. 지금은 이민사 100년을 앞둔 막바지 전력 질주의 시기가 아닐까도 생각해 본다. 앞으로 20여년의 계획을 잘 설계할 차기 회장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36대의 성공적인 운영을 이어, 우리 모두는 37대 회장단을 힘껏 도울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후보자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 가운데 좋은 소식을 기다리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 바른 선관 운영을 이뤄주기를 위원회에 부탁한다.

  • 프롬티비에서 키워드 검색으로 관련 기사를 확인 하세요.

By 탑뉴스

탑뉴스는 (사)재외미디어연합 남미지부입니다. 연합언론 프롬티비

답글 남기기

이 사이트는 스팸을 줄이는 아키스밋을 사용합니다. 댓글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