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넬손 변호사(HONG 법무법인 대표)가 ‘AS 27 REGRAS DE GUN HEE LEE’(이건희 27법칙) 책을 포어판으로 발행(번역)했다. 삼성 그룹의 이건희 회장에 9가지 핵심 키워드 27가지를 서술한 내용으로 아시아의 작은 기업이 25년 만에 세계 초일 일류 기업이 되기까지 지금의 삼성을 300배 성장시킨 숨켜진 비밀 코드에 대해 김병환 저자가 쓴 책이다.

홍넬손 변호사(이하 홍변)는 탑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브라질 진출 기업 삼성에서 97년에서 99년까지 VGT모니터 생산과정을 2년간 인턴으로 일한 경험이 있다. 이 기간에 한국의 삼성맨과 현지인의 일하는 차이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한 비교를 느끼게 되면서 더 많은 한국 기업인들과의 만남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고 한국 기업인의 정신, 대표적인 이건희 회장의 운영에 매료 되었다. 그러던 중 2014년 한국 방문 중에 친분이 있던 김대중(교보 증권 상무) 지인의 책 발행에 도움을 주게 된 계기로 한국 기업인에 대한 책이 브라질에 없으니 써 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게 되었다. 그러면서 20여권의 책을 선물 받아 읽어보던 중 지금의 ‘이건희 27법칙’이란 책이 마음에 와 닿았고 오랜 고민 끝에 이 책을 번역하게 되었다. 이 책을 번역하는 과정에 USP대학교수의 자문도 구했지만 논문적인 딱딱한 느낌이 들어 다시금 오랜 시간을 들여 좀 더 부드럽고 읽고 이해하기 쉽게 제 수정 작업을 거쳐 어렵게 진행했다.’고 발행에 대한 동기를 소개했다.

홍변은 법무법인의 일로 많은 기업들과 관계를 맺는 가운데 브라질 채용직원들이 한국 기업인들이 가진 장점을 배울 수 있다면 더 큰 발전이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은 이건희 삼성회장의 개인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한국인의 긍지와 추진력 그리고 정신이 담겨 있으며 그런 내용이 브라질 직원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처음에 6개월의 기간을 예상하고 시작한 번역 일이 2년 반이라는 시간을 소요하게 되어 이제야 나오게 된 어려웠던 과정을 떠 올리기도 했다. 205페이지의 이 책은 초판 3000권이 나왔고 1000권은 출판사를 통해 서점에서 판매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00권은 브라질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직원들에게 판매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기업 직원들이 이 책을 접하고 나면 한국 기업과의 문화 격차를 줄이고 기업 마인드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한 기업에서는 브라질인 직원을 대상으로 한 강의가 예정 되기도 했다.

홍변은 이 책을 만들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던 기본 가치들이 책의 내용과 같은 것을 보고 놀랐으며 이 책에서 전하는 경영 법칙에 동일한 부분이 많은 것을 느꼈다. 그것을 통해 한국인의 사고와 정신 그리고 성실함으로 일하는 자세가 브라질인들과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으며 그것이 문화에서 오는 차이도 포함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한 차이를 브라질 직원들에게 지적이 아닌 도움의 방안으로 전달해 주고 싶다고 전했다.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와 맡은 일에 대한 책임감 그리고 기간 안에 완수 해 내는 추진력 등의 예가 브라질인들에게는 기대하기 어려운 점인 것을 들었다. 한인 사회에 많은 소송을 진행하면서 의류 업에 속한 직원들 역시 이 책을 소개 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 직원들이 이 책을 읽으므로 말미암아 기업 정신의 이상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언급 했다.

나름 힘들게 출판을 마친 홍변은 많은 도움을 준 지인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그 중 책자에 추천글을 흔쾌히 허락해 준 주상파울로 총영사관 홍영종 총영사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으며 조앙 도리아(JOAO DORIA)SP 시장의 추천서에 대해서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홍변은 다음에 기회가 허락된다면 한국의 좋은 문화들을 소개하는 책자와 한국 이민자로써 브라질에 기여할 만한 내용을 담은 책자를 쓰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밝혔다.

출간회는 7월 초에 3군데에서 할 예정을 두고 장소를 섭외 중이다. 6월 말경에는 웬만한 서점에 배치될 예정이라고 전한 홍변은 한인 사회에 별도의 책 구입을 할 수 있는 장소도 물색해 보겠다고 전했다. 아직까지 책값은 정해지지 않았다.

 

한인 사회 4개 언론사에서는 문화 활성화의 목적을 위해 공동으로 주관하는 문화 교육 이벤트를 추진하자는데 의견을 모은바 있다. 도서에 대한 관심을 높여 책 읽기 캠페인을 하자는 취지로 이번 홍넬손 변호사의 책에 대한 ‘북서트’를 예정하고 있다.

 

이상.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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