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르포 동포 동정 2022.11.03

브라질에서 동양학 건강 자세에 도움을 주는 목베개 제작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건강 세미나 활동 등의 재능 기부로 알려진 공인구 원장(브라질 동포)이 한국에서도 주목이 되고 있다.

11월 3일, 을지로4가에 위치한 가구 매장에서 공인구 원장(한의사)을 만났다. 기쁘게 반겨 준 공원장의 외모는 예술인으로 변해 있어 그간 그의 삶의 자유로움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고국에서 동포를 만난다는 것이 얼마나 반가운지 경험해 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이것이 고향 사람 만난 기분이라는 것인지..

‘2022  유라시아 평화 원정대’ 가 지난 6월 5일부터 10월 15일까지 133일간의 유라시아 횡단에 해외 동포로는 유일하게 참여했다고 큰 의미를 두었다. 또한 그로 인한 브라질 한인 사회의 관심도를 높이고 간접적 홍보가 이뤄졌다는 점이 부각 됐다.

‘사색의 향기’ 후원기관과 함께한 민간 외교 사절단의 긴 여정에 다큐 제작팀까지 동행을 한 대규모의 횡단이었다. 이번 원정대는 유라시아 역사 문화 탐방을 통해 한국과 수교 30주년을 맞은 12개국과의 기념 탐방으로 총28개국에 80개 도시를 방문한 방대한 스케일을 담았다.

사색의 향기 회원(150만명)으로 구성된 25명의 원정대원들과 제작팀들이 모두 총 133일간 동안 무사히 임무를 완수하고 귀가한 점에 성공적이라 할 수 있으며 약 4만 3천Km를 8대의 차량으로 이동했다는 점에서 큰 모험이라고 시작전부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원정대는 도착지마다  ‘월드엑스포 2030 부산’ 을 홍보하며 수교의 기념식을 거행하는 등 세계 평화를 기원한 것으로 전했다.

이미 유라시아 경험을 가지고 있던 공인구 원장은 이번 1차 ‘2022유라시아 평화 원정대’를 추진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공원장은 “ 이번 횡단을 통해 각 나라마다 보존된 유적들이 대부분 전쟁의 흔적으로 남은 점에 놀랐으며 결국 슬프고 힘겨운 아픈 역사의 보존이라는 것에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뺏고 빼앗긴 강자의 역사로 남은 유적들은 잊을 수 없는 교훈을 함께 남겼습니다. 국민들의 희생으로 지켜진 흔적을 후손들은 잊지 않으려 많은 애를 쓰는 모습이었습니다. …. 다음은 자연의 역사를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아프리카 쪽으로 구상 중입니다. ㅎㅎㅎ” 라며  짧은 소감을 전했다. 또한 브라질 한인 사회에 대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공인구 원장은 현재 ‘BOAVIDA’라는 상호로 건강 실용 의자 개발자와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다.

브라질에 이어 한국, 미국, 중국, EU 에 특허를 마친 가운데 ‘뉴 대도 가구’ 에 국내 총판이 이뤄지고 있다.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 /boavida_design)

공인구 원장이 개발한 의자가 2021 DDP 디자인페어 참가에 우수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고국에서 생활을 하는 동포들이 늘어나고 있다. 여러 차례 거리에서도 우연찮게 만나기도 할 정도다. 다양한 사연을 가지고 나온 동포들은 상황도 다양했다. 또한 브라질의 향수를 가지고 살면서 돌아가기를 희망하는 이들도 많다. 이들 모두 브라질의 소식을 끊지 않는다고 말했다.

만나는 이들 모두가 브라질 한인 동포들의 안녕을 바라고 있다.

By 탑뉴스

탑뉴스는 (사)재외미디어연합 남미지부입니다. 연합언론 프롬티비

답글 남기기

이 사이트는 스팸을 줄이는 아키스밋을 사용합니다. 댓글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