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곡이 마칠 때 객석에서는 너나 할 것 없이 일동 기립 박수가 터져 나왔다. 감동 그 자체였다.

 

명성으로만 듣던 6인 남성 중창단의 대공연이 연합교회 주최, 이혜신 총기획으로 18일(일 오후 4시) 대 성황을 이뤘다. 복도에 마련된 의자까지 모자랄 정도로 연합교회 성전을 가득 채웠다. 역시 이혜신 표 기획은 달랐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석사)출신들로 구성된 멤버들은  ‘노영한(1테너), 이재명(2테너), 지요한(바리톤), 장주훈(1테너), 김주원(2테너), 정인호(베이스)’ 6명으로 음악을 통한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검은 정장으로 통일한 복장에 느껴지는 엄숙함이 반전을 이뤄내 공연 내내 박수와 웃음과 큰 반응을 이끌어낸 편안한 진행을 이어갔다. 각 파트에 따라 중창과 이중창, 독창으로 멋진 곡을 선사했다. 이들이 부른 노래는 ‘ FUNICULI FUNICULA, O SOLE MIO, NESSUN DORMA,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경복궁타령, 향수, 지금 이순간, 나를 태워라, CHAMPIONS, 아름다운 나라, 은혜 아니면, 아 하나님의 은혜로 ‘ 성악을 하는 사람들의 대표곡들과 한국 가요, 민요, 뮤지컬의 유명한 곡들 그리고 세계의 대항전이 있을때마다 가슴 울리게 불리던 승전곡들 그리고 찬송가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노래를 부르는 시간들 속에 향수를 불러 내는가 하면 자신도 모르게 어느샌가 함께 따라부르는 대중가요의 가사, 잠시 모든걸 내려놓고 즐거움 속에 어깨를 들썩인다.  은혜의 찬양을 통해서는 성령이 자신을 만지기라도 하듯 뭉크린 몸이 녹아 내릴 때 가느다란 눈물이 흐르며 모두를 기립 박수로 끌어올린 무대가 아닌가 싶다. 이번 공연의 성공적 의미를 두고 싶다. 이날 하루만 40곡을 넘게 부른 이들은 자신들의 달란트가 이렇듯 사용되어지는 것에 겸손히 무릎 인사로 영광을 돌렸다. 마지막 곡에 아쉬운 탄성이 이어질 때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메인 곡 같은 앵콜곡들이 더 큰 전율을 전달했다. 6명의 화음을 담은 ‘주기도문’ 곡은 이 자리를 지켜본 모두에게 치료를 선사한 귀한 선물이 될 정도였다.

이날 공연에 감동은 강도 7.5에 해당되는 강진이었다고 한 참석자는 인터뷰에서 전했다. 그외에 ‘브라질에 살기에 더욱 한국 문화 공연에 갈급해 있던 한인들에게 귀한 공연이었다.’ ‘레파토리가 좋았다.’ ‘좋은 목소리 좋은 실력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이 좋았고 큰 은혜를 받았다.’ ‘너무 시간이 빨리 지나가 아쉬웠고 주위에 친구들이 못본것에 큰 아쉬움이 있다.’ ‘듣는 내내 마음이 평안했다.’ ‘아들 같고 가족 같은 생각에 더 친근감 있게 공연을 잘 봤다.’ ‘다시 신앙을 돌아보게 된 시간이었다.’ 는 등 많은 느낌을 전했다.

탄탄한 기획력과 홍보를 선보인 이혜신 기획자는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며 전도명 담임 목사와 교우들 그리고 음악을 사랑하는 한인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또한 처음부터 큰 힘이 되어준 남편 김병섭씨와 자녀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표현했다.

 

   이혜신 기획자.

 

 

이상.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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