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탑뉴스 미디어, 프롬티비 2021.08.10

임기모 대사가 마련한 오찬 초대를 두고 연방하원들의 보좌관들이 자리 확보를 위해 이른 시간에 먼저 도착하는 모습이 이례적이었다.

지난 8월 3일 브라질리아를 방문해 한반도 평화 지지를 위한 연방하원의원회 출범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민주평통자문회의 브라질협의회 김요준 회장 일행을 맞아 임기모 대사(주브라질대한민국대사관)가 4일 오찬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임기모 대사는 오찬 자리를 찾아 준 하원의원들 모두를 성심껏 맞아 주었다.

이 자리에는 이번 행사를 주관하며 진행을 맡아준 뽀데모스 당 아로우도 하원의원 AROLDO MARTINS-DEPUTADO(PODEMOS 당)과 실무관 일부를 초대해 이번 출범식에 수고를 치하하고자 한 자리였다. 그러나 이 소식을 접한 연방하원들은 임기모 대사와의 오찬 자리를 통해 또한번 만남을 가지고 싶어 아로우드 의원에게 연락했고, 설마 18명의 의원이 올 것을 생각 못한 가운데 예약 좌석을 넘기는 상황이 발생 됐다.  자리 제한이 있다는 점도 알고 있던 의원들은 보좌관을 미리 보내 자리 확보를 하는 등 참석에 강한 의지를 비쳤다.

3일인 전날, 출범식으로 오후 시간을 보낸 하원의원들은 다음날인 4일의 일정이 바쁜 가운데서도 스케즐 변경을 통해 참석한 이들이 반이었으며 한 의원은 자신의 지역으로 출발해야 하는 시간을 연장하기도 했다. 상원의원과의 미팅이 있다고 전한 한 하원의원은 혹시 몰라 다음날로 연기 했다고 밝히며 흔치 않은 기회인 만큼 김요준 회장과 임기모 대사 그리고 아로우도 하원의원의 오찬 자리를 비울 수 없었다고 말했다.

자석 배치에 끝내 의원들간에 보이지 않는 신경전까지 보였으며 최대한 임기모 대사와 가까운 자리를 차지하려 맴돌기도 했다.

뽀대모스 당대표 헤나따 아브레우는 김요준 회장의 자리 양보로 임기모 대사 옆에 앉는 가운데 모양새를 갖췄다. 끝 자리에 앉은 의원들은 계속해서 주시하며 대화에 귀를 세우는 모습도 포착됐다.

외교관을 많이 접한 하원의원들은 임기모 대사의 좋은 인상과 인사를 나눌 때 공손한 자세를 보고 그 어떤 대사 혹은 외교관과 달리 한국의 겸손한 모습에 매료 되었다는 평을 내 놓았다. 또한 브라질에 부임한지 2개월의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포어로 소통하려는 자세와 밝은 내면의 모습을 보여줘 더욱 친근감이 들었다고 평가 했다.  임기모 대사는 포어로 자신은 노래를 잘하니 다음 기회에 들려줄 것이며 자신의 성격은  소극적이지 않고 시끄러울 정도로 쾌활해 누구와도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오늘의 자리를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개해 분위기를 주도하는 면모도 심어주었다.

하원의원들은 김요준 회장을 통해 한국 대사관의 동향에 많은 질문을 던졌다. 또한 한국과의 사업에 큰 관심을 보였다.

북쪽에 위치한 한 하원의원과의 짧은 대화 중, 세계에 초점은 아시아에 몰려 있으며 브라질이 중국과의 교류가 많지만 브라질은 신용 있는 한국과의 관계를 우선시 해야 한다며 이번 김요준 회장의 방문은 생각보다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며 다시 한번 한국 대사관에 마음을 두게 되었다고 이 자리에 참석하려고 했던 이유를 밝혔다.

이번 하원의원들의 오찬에는 민주평통과의 비즈니스에 대한 관심이 컸으며 대사관의 협조와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한 하원의원은 전부터 진행되어온 한국의 로켓 발사대를 위한 사업으로 평통 위원들과의 다음 회의를 잡기도 했다. 그 외에도 상파울루에 거주하는 한인 커뮤니티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앞으로 김요준 회장을 통해 한인사회와의 관계도 알아가고 싶다는 뜻을 보였다.

한 의원은 전날부터 오찬 자리를 생각하며 좋은 전통주를 준비해 임기모 대사와 김요준 회장에게 선물 하기도 했다. 출범식의 감동은 가시지 않았는데 임기모 대사와 다시 만나니 흡족한 마음이라며 기쁨을 표현하기도 했다.

임기모 대사는 평통 위원들에게도 일일이 악수를 청하며 평통위원들의 활약을 치하하며 앞으로도 좋은 소식을 부탁했다. 또한  한인 사회의 안녕을 기원 했다. 김요준 회장에게도 이번 출범식이 성공적으로 마친 것에 축하를 전했으며 함께 대한민국을 위해 노력해 가자고 손을 잡았다.

아로우도 하원의원은 화기애애한 자리를 오래 기억할 것 같다고 말하며 김요준 회장의 공공외교는 성공했으며 김회장을 통해 임기모 대사와 더 가까워진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고 흡족해 했다. 더불어 앞으로도 상원의원뿐 아니라 연방 정부도 한반도 평화를 지지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엄지를 들어 올렸다.

아로우드 하원의원은 총 171명, 모든 인원이 지지 선언에 참여 했다고 8월 9일 김요준 회장에게 알렸다.  이는 실로 엄청난 결과가 아닐 수 없다. 많은 성과를 올리고 있는 민주평통의 다음 행보가 궁금하다.

  • 171명의 명단은 타자 완료 후 올리도록 합니다.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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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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