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뉴스, 프롬티비 2022.02.12

현장르포

한인타운발전회( 이하 한타발, 회장 고우석 / 요식업 파트 총괄 유미영 위원, 주말장터 고용완 위원)주관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운영되는 주말장터가 성공적으로 (2022년 02월 12일 토요일) 안착했다. 먹거리와 공연무대 모두 안정적이라는 평가로 운영을 입증 했다.  무엇보다 이날 하루 동안 봉헤찌로 지역이 주말장터로 향하는 인파들로 오랜만에 활기를 찾은 것으로 전했다. 행사장 입구 주소 소개를 R. Jose Paulino 한인 패션 상가 쪽으로 홍보를 한 결과 초입부터 사람들이 몰려 내려갔으며  R. Ribeiro de Lima 입구를 통해 오가는 인파들은 R.Prates 거리를 통해 한인 상가들을 거치는 과정 속에 한인 사회 내에 관광객 유치라는 목적이 달성 됐다고 많은 한인들과 상가 업주들이 환영 했다. 

행사 후 정리를 마친 8시 40분경 R.Prates 바다횟집 앞에 오뚜기 슈퍼 비닐을 팔에 걸친 3명의 브라질 여성들이 한국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웃는 모습을 스탭진들이 직접 확인 했다. 보기에도 행사장을 방문한 옷 스타일이며 6시경 행사를 마치고 슈퍼에서 물건을 구매하고 한식 밥을 먹고 한국집 아이스크림 업소를 들린 것으로 추측 됐다. 월요일 오전 KPOP 팬들의 페이스북에는 행사 이후 봉헤찌로를 다니며 찍은 사진들이 올려져 있었다.  이를 두고 한인 업소들의 영업 시간 조절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스탭들은 입을 모았다.

한타발 위원들은 14일 월요일 오전, 평가회 및 대책 마련을 놓고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일요일과 월요일 많은 사람들의 입소문으로 화재가 되었으며 먹거리 부스는 추가적으로 7개 이상이 요청한 상태라고 관계자가 밝혔으며 선별을 앞둔 대기 업체가 8개 이상이라고 전했다. 이날 참여한 12개 먹거리 부스에서는 대부분 10.000헤알 이상의 수입을 낸 것으로 파악 됐다. 총 매상이 7만5000헤알 상당으로 집계 했다. 일부 업체는 12시전에 또한 14시 전에 재료가 떨어져 더 이상 매상을 올리지 못한 것으로 파악 됐다.

예상과 달리 한식 메뉴가 많지 않은 것에 많은 지적이 있었으며 이번의 경우 대부분 튀김 메뉴가 많았고 전기문제로 지연된 문제로 드러났다. 운영진에서는 한식 참여에 더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취재진이 행사날 모든 부스(먹거리, 공예 등)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모든 부스 업자들은 최고라고 흡족해 했다. 오히려 사람들이 너무 밀려 조바심으로 행동이 늦어졌다고 실수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미디어 홍보 대행 갤럽 Renata 담당자는 토요일 하루 방문객을 약 5000명 미만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런 추세면 2개월 내에 약간의 변동은 있지만 어렵지 않게 기본 유동인원으로 볼수 있다고 전했다.

성공적인 행사에 웃음도 잠깐, 스탭진들은 모두 지친 모습이 역력했으며 그동안 쏟은 에너지와 별개로 각 개인적 업무로 별도의 담당 운영 체계를 만들 것을 논의 했다. 첫 오픈인 12일 집중하다보니 개인적 스케즐을 그 다음주에 잡은 스탭들이 대부분으로 드러나 긴급 인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1월 초부터 거의 매일 모이며 행사를 준비하는 스탭들은 자체 사업과 가정에 무리가 가해진데다 업소들과의 조율 문제와 설치 부분에 큰 스트레스를 받아 기진맥진한 상태가 되었다.

부스 운영과 공연 진행을 병행하는 중 시행착오를 거친 가운데 무엇보다 힘든 것은 한인 업주들의 불만을 다 받아주기에 한계를 느낀다는 것이다. 서로가 좋은 취지로 운영을 해야 하는데 감정까지 드러내는 것은 전체의 운영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에 단호히 경고 혹은 퇴출을 감행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를 두고 운영 규율을 작성하여 사전 협의로 문제 제발을 막기로 했다.

임원단에서는 봉사를 하는데 욕까지 먹는 것은 이제 두고 보지 않겠다는 발전회의 입장을 분명히 할 것이며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말 장터는 기존 임대료를 감안하고 협상을 통해 시범운영에 맞는 임대료 250헤알 (3개월간 임시적)을 책정한 가운데 이미 적자 운영을 보이고 있다. 그런 가운데도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려고 노력하여 부스 보관까지 양보 했으나 일부 업소들의 지속적인 요구나 감정을 보이는 이런 문제들이 계속 발생한다면  그 누구도 발전회에 남아 일할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하소연 했다. 업소들은 첫날 하루 수입 평균 7천헤알 상당의 수입을 내면서 단 하나라도 양보를 못한다면 스탭들 역시 의욕을 잃고 말 것이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행사날 전기 문제 발생에 대해서도 결정을 지었다. 장소 제공자인 쇼핑 관리자들도 얼마만큼의 전기가 소모될지 예측이 어려웠기에 전기 업체까지 고용했으나 결국 초과되는 사용량으로 20여분간 전기 끊김 현상을 맞았다. 결국 인근 가게에서 전기를 연결해 공연 무대는 분리 시켜 정상적으로 진행 되었다.

이 문제를 두고 애초 먹거리 부스의 가스 사용을 권고 했으나 기존 보유하고 있는 전기 튀김기를 두고 가스용으로 다시 구입한다는 것이 부담이라고 업주들은 전한바 있다. 결국 전기 소모량이 초과된 결과를 얻었다. 이에 공연 부스와 먹거리도 전기 박스를 분리해 연결하기로 했다.

주말장터는 본래 먹거리에 중점을 두고 시작 되었으나 하루를 지켜본 결과 공연 무대의 비중이 크다는 것을 확인 하고 지속적인 이벤트를 운영한다는 것에 모두가 동의 했다. 그러나 먹거리 부스와는 달리 행사 파트는 수입이 이뤄지기는커녕 지속적인 지출이 예고 되어 이점에 재정 마련 대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오뚜기 슈퍼(대표 하윤상)에서 BTS 가수 한명씩 포장된 커피 음료 수십 박스를 기증한 가운데 스탭들과 안전 요원 등에 음료값을 줄일수가 있었다고 고우석 회장은 감사를 전했다. BTS 음료는 공연 무대에서 상품권을 대신으로 활용한 것이 큰 효과를 거두었다. BTS 가수 7명의 얼굴을 모으고 싶어하는 관객들은 상상도 못한 환호와 열정을 보여 분위기는 상승했다.

이날 회의 중 고우석 회장은 하윤상 대표의 연락에서 커피를 더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하자 이번에는 스탭들 모두가 환호 했다.

주말장터 파트는 이번 문제점을 파악과 동시 개선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여 안전하고 편한 운영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공연 행사 중 한인 사회 업소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해 방문 하도록 유도하겠다고 전했다.

고우석 회장은 “이제 첫 행사를 마쳤습니다. 부족한것도 많고 준비할 것도 많습니다. 재정이 없는 가운데서 자체적으로 기금 마련하여 첫 발을 디뎠습니다. 주말장터의 잘된 점과 문제 점들을 한인들과 공유할 것이며 이는, 지적을 받기보다 도움을 받기 위함임을 알아 주시기 바랍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한인들 누구나가 주말장터에 봉사 할 수 있으며 어떤 내용으로든 도움을 되어 달라고 전달했다. 좋은 아이디어나 개선 부분에 대해서도 언제든 반영할 뜻이 있으니 담당자에게 직접 해 줄 것을 당부 했다.

한인 사회를 살리자는 발버둥이다. 급여를 받는 이도 없고 도움이 되고자 자진해서 봉사하고 있다. 이러한 취지는 첫 행사에 바램대로 고 수익을 올리는 결과를 냈으며 관광객 유치도 이뤄 냈다. 누구는 가정과 자기 사업도 뒤로 한체 뛰어 다니고, 누구는 입으로 대안이 아닌 지적만 내 놓는다. 누가 이 사회에 더 필요한 존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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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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